삼해주가 익어갑니다.

조회 수 4517 추천 수 0 2012.03.06 14:00:06

벌써 3월입니다. 얼마전에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경칩도 지났네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밥먹고 나면 몸도 많이 나른하고 잠도 오네요.

이제 술을 빚으면 겨울보다 조금 빨리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 빚은 술중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거르지 못한 술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빚은 삼해주가 잘

끓고 있는지 궁금증이나서 술독을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술 상태도 보고

사진도 몇장찍어 올려봅니다. 조금 떠서 먹어 봤는데 막걸리 맛과 냄새가 나네요.

저는 약간 단맛이 있는 술이좋은데 단맛이 적어 조금 아쉽지만 아직 발효중이라

그 맛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기대됩니다.

 

 

2012-03-05_01.58.58.jpg 2012-03-05_01.59.03.jpg 2012-03-05_01.59.06.jpg


酒人

2012.03.07 02:15:35
*.74.136.95

상당히 많이 끓어 올랐었네요. ^^
술 맛도 중요하겠지만 정성을 다해 빚은 술이니
첫 술은 저를 주세요. 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김선호

2012.03.07 17:50:27
*.201.33.92

맛있어면 좋겠습니다. 요즘 맘에 드는 술이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술드리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맛없어도 주인님께는 가르침을
받기위해 한병드릴게요. 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소담주

2012.03.07 13:16:48
*.99.230.81

잘끓고 있네요...저도 열어봐야겠네요....평소에는 술독을 열었다.닫았다하는데 삼해주는 빚어 놓고 잊고 있었어요.
잘 되면 좋으련만....여러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내년을 기약해 봐요^^
그래도 소장님은 한병 드릴께요^^

김선호

2012.03.07 17:48:27
*.201.33.92

소담주님 술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데... 아쉽지만 맛있겠죠.^^
소장님만 주지 마시고 저도 한병주세요.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6기 빈 밭

2012.03.07 16:51:07
*.65.250.87

삼해주가 유독 많이 끓어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김선호님은 누룩을 거르지 않으셨네요... 흰 거품만 바글거리는 것이 더 보기에도 좋던데...

김선호

2012.03.07 17:43:29
*.201.33.92

뎃글 감사합니다.
삼해주가 많이 끓어 오르는 것은 밑술과 다음 덧술때 범벅에 물이 절반 들어가는것이 이유입니다. 거의 떡에 가깝죠. 이것이 삭으면서 알콜이 생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술덧 표면까지
나오면 술이 끓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술덧이 충분히 삭지않으면 이산화탄소가 술덧안에 남아 빵이 부푸는 것 처럼 많이 끓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번 삼해주 제조법은 범벅이 반
고두밥이 반이라 더욱 많이 끓어오른것 같습니다.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1029
904 봄맞이 술독정기모임 "짱"이었습니다...^^ [4] 봇뜰 2008-04-28 1815
903 [re] 수국사진 이거죠~잉~~~ file [1] 섬소년 2009-04-18 1816
902 갑자기 추워진날씨를 이기려고 새앙주 한 잔 file [2] 도사 2009-02-16 1819
901 <b>좋은 사람, 좋은 술을 마치면서...</b> [5] 酒人 2008-12-03 1820
900 가입을 축하해 주세요 [1] 정일진 2006-09-18 1820
899 <b>양복에 주전자와 주걱을 들고,,,</b> file [3] 酒人 2007-11-26 1828
898 5월 24일 토요일 ‘임시정기모임’ [8] 酒人 2008-05-18 1830
897 오랜만에 들리는 술독~ [3] 아침에술한 2007-09-16 1833
896 술맛이 "굿"입니다.......^^ file [3] 봇뜰 2008-01-21 1834
895 다음 번엔 꼭 갑니다. [3] 반딧불 2008-05-24 1835
894 녹야님의 관심~~~ file [1] 봇뜰 2008-07-16 1837
893 우리술 사전을 만들어 보는건...! [2] 이군 2009-08-18 1838
892 2기 초보자 교실 언제 하나요.. [1] 타조알 2007-03-23 1839
891 [re] 술독 1주년 기념 19가지 술빚기 다운받기. [1] 한뫼 2007-03-28 1840
890 맛있는 막걸리의 맛은...? 떳다 2008-10-30 1845
889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질문있습니다 [1] 삼킨태양 2017-07-14 1853
888 누룩 디디기... file [1] 봇뜰 2008-07-16 1859
887 丁亥年을 맞이하여 술독 會員님들 所願 成就하시고 좋은 술 빚으시길..... [1] 최규팔 2007-01-02 1862
886 단양주 도전해 봤습니다...^^ file [1] 봇뜰 2008-01-29 1863
885 탁주삼총사(?) file [4] 섬소년 2009-06-28 1874
884 신 술이 맛있는 술로 변하는 조화 [3] 내사랑 2008-11-21 1876
883 <b>여름에는 낱개로 겨울에는 복수로...</b> 酒人 2007-07-31 1879
882 잡곡 가양주 품평회 관련 기사 file 우리술 2009-11-20 1884
881 즐거운 마음으로 꼬리 글을 달자. [3] 酒客 2007-04-28 1888
880 완성된 단호박주 - 여성분들이 뿅 가겠네요.^^ file [1] 酒人 2008-04-21 1889
879 드디어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었네요.^^ [3] 酒人 2007-02-04 1893
878 시음회에 가고 싶은데.. 이런... [1] 작은 주 2009-08-26 1894
877 건의합니다 [1] 박창수 2006-11-25 1896
876 4월 남양주 봇뜰 모임(사진2) file [5] 책에봐라 2008-04-27 1897
875 실명과 닉네임 사용에 대하여.. 酒人 2007-02-06 1898
874 강의를 서울 외에서도 들을 수 있게.. 입만살아가지고 2016-07-18 1899
873 <b>허영만 선생님과 함께,,.</b> file 酒人 2007-11-07 1900
872 완성된 흑미주 - 흑미라 할 수 없는..^^ file [1] 酒人 2008-04-21 1903
871 눈 오는 날, 골뱅이 무침이 생각나는 날 [5] 酒人 2008-12-23 1905
870 용수는 언제 들어올까요?? [1] 이성훈 2007-02-12 1906
869 흑미주 - 이제야 제 맛이 나다 file [4] 酒人 2008-12-14 1911
868 <b>설날 먹을 술빚기 &#8211; 무작정 따라하기</b> 酒人 2008-12-25 1912
867 현재 진상주를 빚고 계신 분들에게.. 酒人 2006-09-05 1912
866 시음회 참석하고 싶은데...? [1] 불온 2009-08-27 1916
865 가양주 품평회 [1] 곰돌이 2007-03-10 19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