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술 ‘가양주’ 전국 최고 뽑는다

조회 수 2147 추천 수 0 2011.08.28 20:32:03
  • 전국
  • 전국일반 전통술 ‘가양주’ 전국 최고 뽑는다<세계일보>
    • 입력 2011.08.10 (수) 02:15
    경기도, 10월2일 선발대회 열어
    대학생부 신설 젊은층 관심 유도
    • 경기도가 ‘집에서 빚은 술(가양주)’ 가운데 전국 최고를 뽑는다.

      경기도는 가양주 문화를 복원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2일 ‘2011 대한민국 가양주 선발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가양주는 말 그대로 ‘집에서 빚은 술’이라는 의미로, 예로부터 제사나 집안 행사에 사용한 순수 전통술이다. 근세에 이르기까지 국내에는 술 빚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른 수많은 종류의 가양주가 전해져 왔으나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하나둘씩 사라져 지금은 손꼽을 정도로 희소하다.

      도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선발대회에 대학생부를 신설해 맥주와 와인 등 서양 술에 익숙한 대학생들에게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학생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32명을 선발하고, 16∼17일 가양주 10ℓ를 출품받아 전문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한다.

      일반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발해 성분분석 등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2명을 선정한다. 대회 당일 향과 맛, 외관, 기호도 등을 평가해 일반인 대상은 300만원, 학생부대상은 7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모두 40명을 시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과 학생은 누구나 한국가양주연구소 홈페이지(www.suldoc.com)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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