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 만들기 도움

조회 수 4461 추천 수 17 2010.03.25 14:24:31
조금 생뚱맞은 제목이라 망설였지만 너무 궁굼해서 글을 적습니다.

술빚기와 인연을 맺은 지 어언 일 년이 되어가며 이제 막 걸음마를 벋어난 전통주(아직까지는 막걸리) 애호가입니다. 수없는 실수로 술을 제대로 빚지 못하다가 이제 점점 제대로 술이 나와 너무 즐겁습니다.

애초 막걸리를 빚은 이유 중 하나는 옛날 어머니가 해 주시던 술떡(증편)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미국이라 여기선 막걸리를 구하기도 어렵고(한인이 많이 사는 도시가 아니면 거의 볼 수도 없습니다) 본다 해도 살균처리된 수입 막걸리라 술떡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 술빚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자 술떡을 만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 군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방법들을 보면 너무도 쉽게 되는데 왜 나는 이리도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제 술떡의 문제는 전혀 부풀지 않는다는 겁니다.
알려진 방법들을 보면 막걸리를 데워 반죽해 따듯한 곳에 적어도 4 시간 정도 놓아 두면 두세 배 부풀어 오른다고 하는데, 제 반죽을 전혀 부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어 반죽을 숟가락으로 뒤집어 보면 분명히 많이 삭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많은 고수님 중 분명히 술떡을 만들어 보신 분들이 계시리라 믿고 이렇게 도움을 청해 봅니다.

어떻게 하면 카스테라같이 부드럽고 푹신한 술떡을 만들 수 있나요?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술독할메

2010.03.26 01:43:27
*.125.78.67

증편이 드시고 싶으신가 봅니다 제경우는 물양과 온도가 중요 한것같읍니다 네시피을 보아야 이야기가 될듯합니다

베가스도사

2010.03.26 04:31:11
*.216.14.1

시중에 도는 레시피는 쌀 양이 많고 판매되는 막걸리를 이용하기에 제가 따라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막걸리를 데워 쌀가루에 버무려 질척한 반죽을 만들고 그것을 전기 담요로 폭 싸놓는 것입니다.
쌀은 불린 뒤 믹서기로 빻았고요.

혹시 전기 담요가 너무 뜨거운건 아닌지 반죽이 너무 질거나 된 건아닌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아님 쌀이 덜 빻아진 건가?

혹시 가지고 계신 레시피가 있으시면 얻을 수 있을까요?

술독할메

2010.04.01 17:00:18
*.125.78.67

살가루도 문제이고 전기담요도 안되지요
얼마나 하시려고 하는지요 집환경어떤지요 온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바빠서 시간 넘만이 지나갔군요 죄송해요

술독할메

2010.04.14 02:15:50
*.125.78.67

아직 증편을 못하셨는지요 대화가 끈겨셔요 제가 가정에 우환이 있는 관계로 인사가 늦었읍니다 하셨으면 맛있게 드셨는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7089
464 졸업사진 입니다. (핸드폰) [3] 허허술 2009-11-29 2642
463 <b>전통주학교 제 1기 졸업을 축하드립니다.</b> file [9] 酒人 2009-11-29 2747
462 제11회 와인&#8228;소믈리에 국제학술대회 file [2] 관리자 2009-11-30 2514
461 추카추카 회장님 [5] 공주 2009-12-03 2180
460 <b>" 전통주 마케팅보드 설치·운영에 관한 공청회 "</b> file [1] 관리자 2009-12-04 2384
459 <b>'우리술 막걸리 세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b> file [3] 관리자 2009-12-15 2276
458 [라이스로드] 쌀로 만든 우리술을 찾아서 [1] 이군 2009-12-20 2196
457 감사드립니다. file [4] 무창 이상균 2009-12-22 2207
456 술바치 란? - (한국 전통) 술을 전문적으로 빚는 장인 혹은 기술자 [4] 술바치 2009-12-25 4259
45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강마에 2009-12-29 2193
454 말은 동력, ‘名言이 名品을 만든다’ file 사과쨈 2009-12-29 2892
453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1] 유니콘 2009-12-30 2416
452 주인장님께~! secret [2] 술바치 2009-12-31 328
45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애주가 2010-01-01 2218
450 <b>2010년 호랑이처럼 나아가겠습니다. </b> [17] 酒人 2010-01-04 3925
449 대한민국술홍보관 봉사단(접수 마감) 관리자 2010-01-08 2977
448 안녕하세요~! 주인장님~ [2] 술바치 2010-01-16 2199
447 정말 이 맛이??? [2] 시나브로 2010-01-17 2321
446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양경숙입니다. [1] 양경숙 2010-01-20 2656
445 안녕하세요~! ^^ secret [1] 술바치 2010-01-27 290
444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8211; 이화곡 만들기 관리자 2010-01-28 3364
443 드뎌 신청했습니다. [2] 나래 2010-02-01 2324
442 막걸리 제조장 견학 및 탁사발 만들기 체험 관리자 2010-02-16 3547
441 서울시 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 선정 축하!!! [5] 찌이맘 2010-03-03 2497
440 <b>왜 이 시대에 전통주인가. </b> [4] 酒人 2010-03-06 2379
439 식초 만들기 강의 열리나요 ? [1] 허군 2010-03-07 2378
438 <font color=blue><b>전통주학교 제 2기 졸업식</b></font> [2] 관리자 2010-03-25 2528
» 증편 만들기 도움 [4] 베가스도사 2010-03-25 4461
436 2기 졸업식을 잘 마쳤습니다. ~~^^ file 관리자 2010-03-29 2801
435 4월~ 드디어 인터넷 전통주 판매... [1] 술바치 2010-04-04 3152
434 전통주학교 카페 개설 섬소년 2010-04-07 3177
433 이백의 시 " 월하독작" 하늘에술별 땅에 술샘 2010-04-09 4206
432 <b>※특강※ 우리술의 스토리 텔링</b> [1] 관리자 2010-04-12 2582
431 술 맛 비교 자료 만들기! 도와주세요!! [1] 2010-05-04 2971
430 &lt;견학&gt;한산소곡주 양조장 및 신평 양조장(마감) [4] 관리자 2010-05-07 3449
429 주인장께 [1] 국화사랑 2010-05-14 2450
428 ^^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2] 술바치 2010-05-24 2875
427 요즘 술독이 너무 조용하네요 ^^ [1] 술바치 2010-06-14 2294
426 오늘은 날이 서늘하네요~ file [2] 모수 2010-06-22 2426
425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트-작센하우젠 전통주~ file [2] 모수 2010-06-22 74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