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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릅을 안주로 한잔하다.

조회 수 2127 추천 수 14 2009.04.18 20:47:13
도사 220.86.


오늘 새벽에 뒷산에서 채취한 드릅을 살짝 데쳐서 초장 발라서 마늘술을 한 잔 했다.
드릅 향이 끝내준다. 마늘 술도 맛과 향이 좋아 한 잔에 취한다.
드릅 까시에 찔린 손은 후끈거리며 아프다.
하여튼 오늘은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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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人

2009.04.19 11:51:56
119.66.

뒷산에서 드릅이라..
그런 곳에서 살아야 하는데 도사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
매일 좋은 술에 좋은 안주와 함께 드시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침이 목구멍을 막네요., ^^

강마에

2009.04.20 11:14:51
211.114

캬캬.... 도사님의 글 땜시 부러워서 배가 많이 아팠는데....

울 마나님께서 어찌 알고 어제 아침식사에 드릅을 내 오시더만요...

여우같은 세녀석들은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토끼같은 마나님하고 둘이서 맛있게 먹었습죠....

아~~~ 나도 사진 한장 찍어 놓을걸...

저는 청주하고 먹어서 그런지 오히려 두릅향이 입안 가득하여이다...

공주

2009.04.20 14:02:45
125.133

작년 생각납니다
봇뜰님 댁에서 마당에 있던 오가피에 삼겹살 쌈싸서 한잔....
어제 시골(초정리)에서 엄나무 새순, 오가피순. 그리고 두릅을 곁들여
새봄음 느끼거 왔답니다

전통주 lov

2009.04.21 15:38:22
125.133

드롭을 보니 봄의 정기가 느껴지는군요..
부럽습니다. ㅋㅋ
오늘같은 날씨에 한잔하면 좋겠네요..ㅎㅎ

하늘공간

2009.04.25 00:32:33
221.151

공주님! 오랫만이네요,
작년 오가피잎의 쌉살함과 어울어진 삼겹살 땜에
내가 회사 뒷편에 오가피나무를 심었다는거 아님니까.
벌써 푸릇하게 잎이 나왔으니 기대를 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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