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소곡주를 한 잔 들며..

조회 수 2088 추천 수 14 2009.03.30 12:02:20
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주 글을 남기니까.. 꼭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근데 가끔씩 술독닷컴이 너무 사람이 없는 것 같아 걱정도 듭니다!
조금 더 활발하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한산 소곡주 한 잔을 먹었습니다.
(실은 한잔이 아니라... 거의 한병? 덜덜_)

한 잔 들며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나고, 깊은 우리 술이 일반인들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사실 제가 소곡주를 구입하러, 백화점 주류매장에 가서 느낀 게 있습니다.

그 주류매장의 95%는 와인과 위스키 등이 차지하고 있었고,
3%는 중국, 일본 술들이 차지했고, 2%는 우리 전통주가 자리를 지키더랬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뭐랄가 말할 수 없는 무언가..


어쨋든!! (맛있게 소곡주를 먹었습니다. 시콤달콤한게 맛이 좋더군요)

우리 전통주가 조금 더 알려지고,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얼른 전통주를 배워야겠는데.. 마음만 너무 앞서 가있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주저리주저리 넋두리였습니다)

전통주 lov

2009.03.30 13:35:49
125.133

대한민국의 전통주가 세계인의 술이 될때까지 ~~
아자아자~ 화이팅!!

강마에

2009.04.04 15:55:35
211.114

얼마전 한산소곡주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산소곡주(나장연 대표)만이 아니라

한산면에 가양주로 만드는 한산소곡주가 많이 있더군요.

제가 집집마다 제조법을 물어본 것은 아니니,

달리 드릴 말은 없지만, 100여 가구 정도 가양주를

만든다니 가히 놀랄 만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술과 관련되어 업무를 하다 가장 많이 듣는 말씀이

예전에는 집집마다 술맛이 다르고, 향이 달랐는데.....

요즘에는 소주가 맥주가..... 전부인것이 아쉽다고 합니다.

회원님들이 갖고 있는 열정만큼 가양주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도 뜨거워질 것으로 믿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3742
624 "축" 곽우선님 '국화주'로 우수상 수상 file [6] 관리자 2009-09-05 2673
623 쑥대발 살수 있는곳 file 오렌지컴 2017-10-20 2672
622 결혼한 후배 사원에게 줄 삼백주 file [2] 아침에술한 2007-02-14 2668
621 지평막걸리..쥐 나와.. 전통주조맨 2017-08-06 2667
620 새벽에 빗소리 주룩주룩~ [1] 모수 2010-08-26 2665
619 2월 25일 옹기회사 및 대한민국술박물관 견학 [8] 酒人 2007-02-20 2661
618 한가위 명절 모두~ 평안히 잘 보내시길 ^^ [2] 술바치 2010-09-19 2648
617 한국잡곡산업협회 창립식에 다녀왔습니다. file 酒人 2009-05-22 2647
616 [강릉단오제 안내] file 누룩 2015-04-01 2642
615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일까요?? file homebrewing 2018-10-22 2642
614 한국전통주연구소 (회원 모집) file [2] 한상숙 2006-06-22 2629
613 아카시아술.......... [1] 최소희 2006-05-27 2627
612 2016년 동문 삼해주,삼오주 대회 file 누룩 2016-02-28 2626
611 <b>술덧 버무린 후에 남은 건더기 처리법</b> 酒人 2006-05-24 2625
610 병 라벨지 다운받아서 예쁘게 포장 했습니다...^^ [4] 봇뜰 2009-01-20 2624
609 벽향주 밑술에 대하여 [1] 희망 2016-10-25 2622
608 다들 별 탈 없으시죠?? [3] 모수 2010-09-10 2621
607 라벨 모델_간단한 것 없나요 [1] 피상 2016-02-12 2616
606 익어가는 오종주 file 酒人 2008-03-20 2616
605 <b>"누룩" 책 소개합니다. 酒人 2006-07-24 2615
604 질문 드립니다. ^-^ [1] 산사나무 2014-05-23 2607
603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양경숙입니다. [1] 양경숙 2010-01-20 2605
602 <B>전통주교육센터 제 1기 "명주반" 접수 마감</B> 관리자 2009-08-26 2601
601 술과 사랑의 사이에서 . SG오션 2006-05-16 2599
600 졸업사진 입니다. (핸드폰) [3] 허허술 2009-11-29 2590
599 오늘 방송 잘봤습니다~ [1] 이유미 2006-11-20 2588
598 인니에서 효모없이 술 담다가... [1] 맑은거울 2016-08-13 2586
597 <b>술독 신년모임 찾아오시는 길</b> file 酒人 2007-01-03 2585
596 오늘 아침 뉴스에서.. [3] 이명옥 2006-04-24 2583
595 출입국관리소 화재를 보면서…. [5] 酒人 2007-02-12 2581
594 전통누룩으로 술을 빚는 것은 비과학적인 방법인가? 내사랑 2008-11-23 2580
593 2010 가양주 명인 선발대회 [2] 관리자 2010-07-27 2577
592 10월 초가 벌써 끝나가네요.. [2] 술바치 2010-10-08 2575
591 외국인에게 우리 술은? [3] 모수 2010-07-14 2563
590 개나리꽃술 [2] 시나브로 2009-07-15 2561
589 <b>순무주 빚기 후기</b> 酒人 2006-12-15 2555
588 <b>오늘 점심은 = 배꽃 막걸리...^^ </b> [1] 酒人 2007-04-10 2551
587 <b>우리술 우리 모두의 힘으로...</b> file [3] 酒人 2009-09-12 2546
586 <b>“술이 끓는다.”라는 의미에 대하여</b> 酒人 2006-09-18 2545
585 세번째 막걸리! file [2] 할매 2010-08-09 25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