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어 터질 것 같은 이 술 어떻게 될까?

조회 수 1735 추천 수 14 2008.10.12 20:12:45
내사랑 222.109
이런 광경 처음봤습니다. 많이는 술을 담지 못했지만 5번 술을 담아 오면서 이러한 광경은 처음 목격했습니다.

酒人님 말씀대로 불패의 술, 미생물 굶기기 등을 실행하기 위해 10월 8일 밑술을 1차로 멥쌀 2kg를 범벅으로 하여 누룩 1.2kg에 담그고 10월 10일 멥쌀 2kg을 범벅으로 밑술과 혼합하여 1차 덧술을 해주고 10월 13일 2차 덧술을 해주기 위해 12일 저녁지금 찹쌀을 씻어 났는데

혹시나 해서 발효통을 열어보니 이것 장난이 아닙니다. 35리터의 큰 발효통이 터질 것 같이 방울 방울이 거의 끝까지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여태는 이양주만 담아 왔고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이와 같은 광경은 목격하지 못했는데 곧 끓어 넘칠 것 같아 오히려 걱정이 앞서는군요.

내일 덧술 6kg를 해주려고 하는데 이것까지 추가로 넣다가는 넘쳐흐르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酒人님! 괜찮을 까요?

참, 정모는 잘 하셨고 유익한 시간이 되셨겠죠. 이번에 일이 있어 참석치 못했는데 다음에는 참석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사랑

2008.10.13 09:19:45
222.109

술이 계속 끓고 있고 오늘 발효통을 여니 뚜껑에 까지 술덧이 끓어 올랐는지 자국을 남겼는데(항아리 같으면 넘쳤을 것 같음.) 물론 지금은 조금 잠잠해 졌으나 그 상태에서도 부글부글 끓고 있어 아직 2차 덧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덧술을 하면 좋을 까요 자문을 구합니다.

酒人

2008.10.13 11:01:17
119.66.

술이 아주 잘 될 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 덧술하세요. 가급적 큰 발효조를 사용하시고요.
아마도 큰 발효조가 없다면 작은 것 두개를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내사랑님께서 걱정해 주셔서 정기모임은 잘 마쳤습니다.
다음 모임엔 꼭 참석하세요.~~^^

내사랑

2008.10.13 11:34:42
222.109

감사합니다. 지금 고드밥을 찌고 있는데 저녁에 덧술을 해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1976
944 도소주에 대하여............. [2] 酒人 2006-03-13 4166
943 18년 동안 전통주 사랑을 이어 온 사람 酒人 2006-02-09 4166
942 술독 4기졸업여행 ....폭풍속으로 메아리속으로 file [1] 빈술항아리 2011-06-27 4163
941 혜전대학 막걸리 품평회 - 영광의 주인공들 file 酒人 2011-12-07 4155
940 <b>"축" 2007 경주 한국의 술과떡잔치 행사진행</b> [17] 酒人 2007-03-05 4155
939 술탐방 사진들입니다.^^ file 酒人 2013-02-18 4152
938 석탄주 거르는 시기? [1] 하늘이랑 2017-08-24 4151
937 숙소를 비롯한 관광지 사진 file 최형순 2012-01-28 4151
936 13기 졸업식 - 김학용 명창 초대 공연 酒人 2013-07-18 4149
935 술바치 란? - (한국 전통) 술을 전문적으로 빚는 장인 혹은 기술자 [4] 술바치 2009-12-25 4141
934 찜솥 실리콘 깔개 보자기 file 오렌지컴 2015-12-27 4138
933 혜전대학 막걸리 품평회 - 막걸리와 안주 file 酒人 2011-12-07 4128
932 한국가양주연구소 3-4월 행사 일정표 누룩 2013-02-21 4125
931 백수환동주 시음회 file 酒人 2012-02-12 4120
930 용수를 박아 맑아진 아카시아술과 친구들 file 酒人 2006-07-19 4116
929 스코틀랜드 위스키 여행기 1 - 보모어에서의 하루 酒人 2014-09-14 4112
928 농가형 식초 제조장 탐방 안내(마감) 누룩 2013-04-22 4107
927 한국가양주연구소 신.년.여.행. (마감) 누룩 2011-12-29 4098
926 이백의 시 " 월하독작" 하늘에술별 땅에 술샘 2010-04-09 4093
925 자연은 내 인생의 스승 酒人 2005-10-19 4089
924 머루와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file [4] 신원 2010-10-14 4071
923 쌀 누룩 소개 file yung 2014-03-17 4069
922 [생방송 obs- "전통주와 감흥로주에 대한 류인수 소장님 인터뷰"] file 누룩 2014-09-16 4046
921 술과 음식의 만남 - '배혜정도가 X 다모토리ㅎ' file 누룩 2017-09-07 4045
920 보은 송로주 견학...소풍 나간 아이 마냥... file 선녀마을 2011-10-20 4038
919 <b>김정순님께서 술독에 기증해 주신 돌절구</b> file [3] 酒人 2007-03-25 4030
918 사진으로 누룩 평가 가능할까요? file [6] 복드림 2008-08-21 4025
917 비가 오니 시원하네요. [1] 이영훈 2019-08-27 4014
916 한국가양주연구소 농림수산식품부지원과정 입학식 누룩 2012-08-14 3993
915 090726(일) 가양주 시음회 이야기_광교산 자선농원 [1] 피자배달 2009-08-29 3992
914 술독 제 1기 초보자 교육 3월 11일 일요일 [35] 酒人 2007-02-08 3976
913 제 2기 전통주 최고지도자과정 모집안내 (마감) file 누룩 2013-05-07 3973
912 술바치의 넋두리 1탄 !! 전통주 교육도 국비지원 안되나요? 키키자케시(사케 소믈리에) 교육에서는 지원을 해준다는데... [2] [1] 술바치 2010-07-08 3951
911 전라도 술에 대하여... [2] 한상숙 2006-05-19 3946
910 13기 졸업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의도지기 2013-07-03 3943
909 알콜 도수 측정주정계에 대해서 [2] 짱구 2007-04-16 3937
908 식품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 계획 file 누룩 2012-01-30 3934
907 특이한 막걸리 잔들~ file [1] [1] 모수 2010-06-30 3931
906 6기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진) file [1] 酒人 2012-01-08 3929
905 10기분들 가양주연구소 카페 가입 좀 부탁드립니다~~ [2] 약손 2012-09-11 39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