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44

세월의 어딘가엔

조회 수 1549 추천 수 36 2008.05.17 09:15:58
도연명 59.26.5


        숨가쁘게 굴러가는
        세월의 틈바구니 어딘가엔
        조용한 숨결 머금어
        느리게 굴러가는 곳이 있지 않을까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에
        사람의 숨결이 베어있고
        욕심없어 순박한 곳 어딘가에
        
        흉한 욕심없고 망신 창이가 된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푸른 초원에 쓰러져가는 초가 같은
        삶도 있겠지
        
이 게시물을...
첨부
엮인글 :
http://www.suldoc.com/learn_board_free2/22742/e3d/trackback
목록

봇뜰

2008.05.18 16:39:02
218.159

산딸기가 만지면 터질 것 같이 넘 탐스럽네요...
연명님 가슴에 와 닫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은시기

2008.05.25 21:06:35
202.136

저 같이 내공이 부족한 사람한테는 ..정말 다들..도인같으시고......
제가 참 깊이가 없는 사람이란게 느껴져 부끄럽네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0743
24 <b>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b> 酒人 2008-09-09 1562
23 누룩 아직도 따뜻하다. [2] 모락산(진 2008-07-28 1562
22 봇뜰네 file [5] 모락산(진 2008-06-23 1561
21 2008 전주전통주대향연 "국선생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file 이지현 2008-09-04 1561
20 다녀오겠습니다!! [3] 인생의달인 2008-05-29 1560
19 부부팀으로 시작~~ file [3] 봇뜰 2008-07-16 1558
18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3] 강마에 2009-02-24 1558
17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조용바람 2009-01-30 1558
16 세번째 뒤집기(7/23) file [3] 모락산(진 2008-07-24 1558
15 4월 정기모임 쑥술 중간 보고 드립니다...^^ file [2] 봇뜰 2008-05-18 1555
14 처음 오신분... file [3] 봇뜰 2008-07-16 1555
» 세월의 어딘가엔 file [2] 도연명 2008-05-17 1549
12 술독모임다녀와서 [2] 본치 2008-06-23 1543
11 요즘 어깨가 안좋아 저같은분 계실까봐 어깨마사지에 대해 얘기해봐 사이런트힐 2024-04-22 1420
10 마음 속 우편함 [1] 이영훈 2024-01-19 872
9 성공 [1] 이지예 2024-01-16 847
8 좋은글 이지예 2024-01-12 752
7 새해 첫 날의 사랑노래 이영훈 2024-01-19 747
6 새해의 기도 이영훈 2024-01-19 707
5 오늘의 명언 [1] 이지예 2024-02-25 672
4 사진을 받고싶어서 들렀네요.. secret [1] 선인장 2007-05-16 648
3 주인님께~ secret [1] 한국인 2009-02-25 368
2 주인장님께~! secret [2] 술바치 2009-12-31 328
1 안녕하세요~! ^^ secret [1] 술바치 2010-01-27 290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