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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님 안녕하세요.^^
술독에 나와있는 분류 방법은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제가 인위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우리의 옛 분류방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1827년 [임원십육지]에의 분류 방법만 봐도 우리술을 11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류, 주류, 시양류, 향양류, 과라양류, 순내양류, 제차류, 앙로류, 예류, 소로류, 의주) 즉, 두 번에 빚는 술, 세 번에 걸쳐 빚는 술, 시간/계절에 따라 빚는 술, 향기를 얻고자 하는 술, 과실이 들어가는 술, 단 시일 내에 빚어지는 술, 단맛이 강한 술, 소주 등 이러한 방식으로 술을 분류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술의 분류 방법은 시대에 따라서 또한,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술을 빚었을 것이라 하셨는데요. 당연합니다. 옥수수를 구하기 쉬운 강원도의 경우는 옥수수를 이용한 술들이, 제주도와 같이 쌀이 귀한 곳에서는(옛날) 차조를 이용한 술이, 대추, 구기자, 인삼, 감자, 연잎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이용하는 것은 어찌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사탕수수가 많이 나는 곳에서는 럼, 아가베가 많은 곳에서는 메즈칼(데킬라), 동남아시아에서는 코코아를 이용한 술이, 감자 등을 이용한 보드카, 수수를 이용한 고량주, 몽골의 젖을 이용한 마유주 등등등^^ 이렇게 크게 보면 각기 그 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술을 빚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당연히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각 지방마다 나오는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술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옛날에는(100년 전) 지금과 같이 각 지역의 이름을 붙인 술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전통주가 상업적 성격을 많이 띄면서 각 지역의 이름을 넣어 특산주로 만들게 된 것입니다. 술 이름 앞에 지역의 이름을 넣은 술들 대부분이 이러한 술들이죠.
요즘에는 흑미가 많이 나오니까. 흑미주도 시장에 나오고 있죠. 이렇듯 시대에 따라서 인기를 많이 갖는 곡물로 술을 빚곤 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별 술을 살펴 보는 것은 곧 각 지역의 특산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크게 공부 거리가 되진 않겠죠.?^^
공부가 되는 것들은 각 지역별 술 제조의 특성입니다. 즉, 더운 지방에서는 누룩을 어떻게 제조하였는가, 지역별로 발효조(항아리)의 모양은 어떤 모습을 띄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역별로 술을 어디에서 발효 시켰는가 등에서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확연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찾아 보시지요. 술독 어디엔가 올린 자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디에 글을 올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어르신들 죄송합니다.^^)
재미있게… 술독 www.suldoc.com
술독에 나와있는 분류 방법은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제가 인위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우리의 옛 분류방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1827년 [임원십육지]에의 분류 방법만 봐도 우리술을 11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류, 주류, 시양류, 향양류, 과라양류, 순내양류, 제차류, 앙로류, 예류, 소로류, 의주) 즉, 두 번에 빚는 술, 세 번에 걸쳐 빚는 술, 시간/계절에 따라 빚는 술, 향기를 얻고자 하는 술, 과실이 들어가는 술, 단 시일 내에 빚어지는 술, 단맛이 강한 술, 소주 등 이러한 방식으로 술을 분류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술의 분류 방법은 시대에 따라서 또한,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술을 빚었을 것이라 하셨는데요. 당연합니다. 옥수수를 구하기 쉬운 강원도의 경우는 옥수수를 이용한 술들이, 제주도와 같이 쌀이 귀한 곳에서는(옛날) 차조를 이용한 술이, 대추, 구기자, 인삼, 감자, 연잎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이용하는 것은 어찌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사탕수수가 많이 나는 곳에서는 럼, 아가베가 많은 곳에서는 메즈칼(데킬라), 동남아시아에서는 코코아를 이용한 술이, 감자 등을 이용한 보드카, 수수를 이용한 고량주, 몽골의 젖을 이용한 마유주 등등등^^ 이렇게 크게 보면 각기 그 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술을 빚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당연히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각 지방마다 나오는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술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옛날에는(100년 전) 지금과 같이 각 지역의 이름을 붙인 술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전통주가 상업적 성격을 많이 띄면서 각 지역의 이름을 넣어 특산주로 만들게 된 것입니다. 술 이름 앞에 지역의 이름을 넣은 술들 대부분이 이러한 술들이죠.
요즘에는 흑미가 많이 나오니까. 흑미주도 시장에 나오고 있죠. 이렇듯 시대에 따라서 인기를 많이 갖는 곡물로 술을 빚곤 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별 술을 살펴 보는 것은 곧 각 지역의 특산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크게 공부 거리가 되진 않겠죠.?^^
공부가 되는 것들은 각 지역별 술 제조의 특성입니다. 즉, 더운 지방에서는 누룩을 어떻게 제조하였는가, 지역별로 발효조(항아리)의 모양은 어떤 모습을 띄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역별로 술을 어디에서 발효 시켰는가 등에서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확연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찾아 보시지요. 술독 어디엔가 올린 자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디에 글을 올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어르신들 죄송합니다.^^)
재미있게… 술독 www.suldoc.com
제가 우리술에 대해 발표수업을 해야되는데 솔직히 제가 우리술에 대해 잘모르고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읽고 봤지만 머리속은 더 복잡하고 답답했었어요. 근데 주인님께서 답해주신 글을 보고 어떤식으로 발표하고 조사해야할지 알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