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실패한 경험담 입니다...^^

조회 수 2391 추천 수 65 2007.11.23 20:55:38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비가 가을비처럼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창밖 연못에 빗방울 떨어지는것을 보고 마음이 쓸쓸했담니다.

제가 18일날 밑술을 했는데 날씨가 좀 추운탓에 여유있게 4일만에 어제 항아리 뚜껑을 열어보니 발효가 전혀 되질않고 그대로 있었어요.그래서 얼른 항아리를 안으로 들여놓고 주인님한테 전화를 드렸지요...
주인님! 주인님 말씀데로 안될것 같아요...^^오늘도 전혀 변함이 없어요...^*^
그래도 좀 아까운 생각에 며칠 더 둬볼려구요...
그래서 오늘 쓸쓸한 마음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밑술을 했담니다...당연히 다뜻한 곳으로..........^*^ 술빗을 재료는 늘 준비되어 있거든요...^^
전 술을 빗을때가 재미있고 행복해요...
지난번 밑술 할때 항아리있는 장소온도가 영상2도~5도 이었어요...
이번주 날씨가 눈도오고 좀 추웠지요...
휜님들 이 봇뜰처럼 바보같은 실패는 하지마세요.......^*^
이상 저의 실패한 경험담 이었습니다..."아픈만큼 성숙한다고 하지요"
그럼 주인님!,휜님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 하세요.......^^

酒人

2007.11.24 09:36:13
116.46.

안녕하세요. 봇뜰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온도가 너무 낮았죠. 영상2-5도 정도면 미생물 들이 생존하기 힘들어요. 물론, 낮은 온도에서 생존하는 균들도 있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균들에게는 버티기 힘든 환경에 노출 된 것 같습니다.^^

주모의 경우 15-20도 사이에서 충분히 발효가 진행될 수 있으나 '단양주'의 경우는 힘들고요. '이양주'제조시에는 저온 발효가 가능합니다.

참고 : 온도가 낮으면 술 속의 입자들이 달라 붙어 무거워 집니다. 그러면 밑으로 빨리 가라 앉죠.? 이런 방식을 응용하면 좀 더 빠르게 맑은 술을 만들 수 있어요. 술을 걸러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무거운 침전물들이 빨리 가라 앉아 맑은 술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봇뜰

2007.11.24 13:39:45
218.159

주인님의 말씀데로 저는 술을 용수를 박는것보다 아주 큰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니까 맑은술을 빠르고 좀더 많은 양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우리 술독 휜님들도 여기 자주오셔서 저처럼 많은것들을 얻어 가세요... 휜님들 비가온 다음날 이라서 날씨가 아주 화창하네요...
좋은주말 되세요...^^

주인님!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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