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주 알고보니 .......

조회 수 2940 추천 수 103 2007.06.02 16:00:17
흔히들 제주도 하면 오메기술 그것을 증류해서 고소리술 이렇게만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제가 술독을 접하면서 주위 어른들께 제가 만든술 한잔씩 권하면서 들은

정보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었답니다.. 우힛~^^  밥은 없어도 술만은 드셨

다고 합니다 ^^

우선 ,  한라산을 기준으로 산동/산서/산북/산남  4개 지역이 각자  특성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동에서(오메기술의 원산지)는 곡물이 귀해서 좁쌀로 술을 빚었고요

산서에서는 보리 농사가 가능해서 보리로 소주를 내려 음용했고요

산남에서는 열매와 해초를 이용해서 청주를 빚었었답니다. (일종의 와인제조 방식

같더라구요..) 

모든 지방에서의 공통점(오메기술만 빼고)은  약재가 부족했던 제주도민들이  술을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했었던 만큼 , 많은 약주들이 있었답니다.

그중에  현재 제주에서 알려져 있는 오메기술은 제주에서도 가장 평민들이 즐겼던

대중적인 술(고급술이라고는 못하겟죠? ^^;)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직까지 맥이 살아있나 봅니다..

여기서 뽀인트!!!

술독 회원의 자존심을 걸고  사라져 버린 제주도의 고급 전통주 2가지만

올해에 복원해볼 생각입니다..


酒人

2007.06.03 01:08:01
116.46.

술독 회원의 자존심을 거신다니 저도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제가 술을 평가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술 중에서도 아주 질 좋은 술이 있었을 것입니다.

평민들은 쌀이 귀해 좁쌀이나 다른 곡물을 이용해 술을 빚었지만, 쌀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계층은 제주도에서 나는 수 많은 약재와 쌀을 이용해 맛 좋은 술을 생산했을 것입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라구요. 제주도에 갈일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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