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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쑥술을 아주 좋아합니다. 향도 그렇거니와 색과 맛이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5월 초에 나는 약쑥을 뜯어 잘 말려 두었다가 술을 빚을 때 물에 달여 사용합니다. 그리고 고두밥을 찔 때 쑥을 넣어 쑥 버무리를 만든 다음 밑술과 혼합하여 술을 빚습니다. 이 방법이 제가 지난해에 주로 빚었던 이양주 쑥술 빚기 입니다.
올해도 쑥술을 벌써 두번이나 빚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밑술을 빚어 놓고 시간이 없어 방치해 두었네요. 아까워라..^^ 아직도 밑술이 제 방에 있지만 30일이 지났음에도 오염은 없습니다. 물론, 맛은 없습니다. ^^
이번에 빚을 쑥술은 쑥을 말리는 정도와 쑥 사용량을 조절하였습니다. 쑥은 반쯤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놓았고, 쑥은 말려 놓은 쑥 한 줌을 물 8리터에 끓여 6리터로 만든 다음 밑술 빚을 때 물 대신 사용했습니다.
정확히 48시간 후, 밑술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술을 빚는데 두번째 술에는 아카시아 꽃을 달인 물을 대신 사용하였습니다.(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옆집 아저씨가 술 빚으라고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래서 넣었어요.^^)
마지막은 찹쌀에 쑥을 섞어 쑥 버무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전에 빚었던 술과 살짝 섞어 술독에 담아 높은 곳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야 술이 완성됐을 때 용수를 이용해 맑은 술을 얻기 쉽습니다. ^^
이번 술이 완성되면 잘 하면 6월 정기 모임때 마실 수 있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 함께 가자. "술독" www.suldoc.com
올해도 쑥술을 벌써 두번이나 빚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밑술을 빚어 놓고 시간이 없어 방치해 두었네요. 아까워라..^^ 아직도 밑술이 제 방에 있지만 30일이 지났음에도 오염은 없습니다. 물론, 맛은 없습니다. ^^
이번에 빚을 쑥술은 쑥을 말리는 정도와 쑥 사용량을 조절하였습니다. 쑥은 반쯤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놓았고, 쑥은 말려 놓은 쑥 한 줌을 물 8리터에 끓여 6리터로 만든 다음 밑술 빚을 때 물 대신 사용했습니다.
정확히 48시간 후, 밑술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술을 빚는데 두번째 술에는 아카시아 꽃을 달인 물을 대신 사용하였습니다.(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옆집 아저씨가 술 빚으라고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래서 넣었어요.^^)
마지막은 찹쌀에 쑥을 섞어 쑥 버무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전에 빚었던 술과 살짝 섞어 술독에 담아 높은 곳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야 술이 완성됐을 때 용수를 이용해 맑은 술을 얻기 쉽습니다. ^^
이번 술이 완성되면 잘 하면 6월 정기 모임때 마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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