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와인댁]의누룩교실..후기..

조회 수 2351 추천 수 182 2007.04.02 17:34:01




난 와인을 공부하고 일하고 있지만
우리술이..좋은게..많을것..같다는..막연한..느낌이 있다..
하지만..한번도..좋은느낌이다..할만한것을..찾지는..못했다..

마셔봐서..좋은술이란것..
꼭..한번은..미치도록..느껴보고..싶다..
나의..어떤..마음인지는..모르지만..우리술을..아는..
와인쟁이가..되었으면..한다..

그래서..오늘..누룩만들기에..도전해보았다..

사진은 => http://blog.naver.com/owlwine/60036079035


2007.04.01

누룩중 백국(白麴)만들기

준비도구 : 누룩틀, 광목천, 종이(한지등), 분무기, 끈
준비재료 : 밀가루3㎏, 물, 큰양재기



1. 용기에 밀가루를 넣고 분무기를 이용해서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준다.
(밀가루 원래의 수분함유량이 평균 10~15%인데, 20%정도가 되도록...)

2. 수분20%는 손의 느낌으로 감을 잡는다..꽉 쥐었을때..밀가루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똑~똑 끊어질 정도

3. 꼭~꼭~ 손으로 집은 밀가루를 누룩틀에 넣고..꾹꾹..눌러준다..아주..힘차게...(누룩 몇개 만들면 살빠질듯..)

4. 누룩틀보다는 약간 더 많이 넣어서 꾹꾹..눌러준다...(광목을 땡기면서)

5. 손으로 어느정도 눌렀다..싶으면..광목을 잘 말아서...

6. 또아리를 틀어서..
(가운데 부분이 잘 말리게 하기 위해서 또아리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 모양이 생긴다.

7. 또아리가 아래쪽이 되도록 바닥에 놓은후 발꿈치로 가운데 부터 밟는다..
그래서 책제목도 "버선발로 디딘 누룩"이란게 있는지  이제 알겠다...ㅋㅋㅋ
내발이당...ㅎㅎㅎ 내발냄새가 누룩속으로...쑥쑥쑥..쑥쑥쑥...ㅎㅎ

8. 잘 밟은후 조심스럽게 누룩틀에서 빼낸다...엄지손가락으로..골고루..누르면서..

9. 첫번째 백국..실패..(밀가루에 수분이 날아가기전에 잘 눌러야 했는데..시간이 지체되었다..→금이갔다)

너무 눌러서 손이 빨개졌다...ㅠ.ㅠ

10. 첫번째 백국..실패..(밀가루에 수분이 날아가기전에 잘 눌러야 했는데..시간이 지체되었다..→금이갔다)

중간에도 층이 생겨버려서..실패다...이렇게 되면 벌레가 생긴단다...ㅠ.ㅠ

11. 두번째 약재를 넣은 백국 : 성공

틈도 안생기고..층도 안생겼다...^^
역시 백문이불여일행이다....

12. 한지로 정성스럽게 잘 싼다.
누룩이 되면서 곰팡이가 생기고(습도유지의 효과) 겉에 부분들이 부스러 지기 때문에..포장한단다..


13. 마무리...포장..3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14. 일단계-성형하기 끝...
     이단계-띄위기...(집에서...)


생각보다 신청자가 많아서인지..재료가 부족하고 공간이 부족했다..
난 누룩은 띄울 자신이 없고..부족하기두..하구..그래서..그냥..다른분들께..드렸다..

나중에 맛있는 술되면 그때 술한잔으로 받기로 한채...


하루 쉬는 일요일에도 오랜시간 나가있기 그래서 일단은 뒤로 한채 먼저 나왔다..
항상 아쉬움이 많은게..그다음을..할 수 있는..무엇인가가..되는듯...

내일도..또..다른..뭔가들이..나를..기다리듯이..


조영진(부

2007.04.02 17:36:07
222.106

손모델이 되어주신 산우님과 달마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술되면 그때 만나요...^___________________^

酒人

2007.04.02 18:41:45
125.188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제가 사진을 찍어 올렸어야 하는데,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네요. 그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좀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조영진(부

2007.04.02 18:44:19
222.106

조언이라니요..그냥..서로에게..배워가면서..발전하는거지요..
많은..경험에서..나온..좋은..강의와..장소,시간..마련에..감사드립니다..

동의보감

2007.04.03 18:34:43
125.176

소믈리에를 하시는건가요?....아님....제조쪽 일을 하시는건가요?....궁금하네요....^^

조영진(부

2007.04.04 14:41:40
222.106

동의보감님...^^;;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조영진(부

2007.04.10 09:59:02
218.39.

그나저나..보내드린..쪽지는..받으셨어요?
전..제가 보낸쪽지를..볼..수가 없네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1852
624 <b>" 전통주 마케팅보드 설치·운영에 관한 공청회 "</b> file [1] 관리자 2009-12-04 2281
623 오랜만에 술 3독 빚다 [3] 배성운 2009-10-24 2281
622 저의 실패한 경험담 입니다...^^ [2] 봇뜰 2007-11-23 2283
621 <b>양조장 체험 후기(사진과 함께)</b> 酒人 2006-12-19 2283
620 초대장 송학산방 2017-03-29 2284
619 2016 궁중술빚기 대회 공지 누룩 2016-10-12 2292
618 식초 만들기 강의 열리나요 ? [1] 허군 2010-03-07 2296
617 잔디 도둑 잡히다.^^ file [3] 酒人 2006-04-24 2299
616 방배동 교육센터 OPEN기념 시음회 보고 file [7] 도사 2009-08-30 2300
615 술을 빚으며 (등단 추천글) [1] SG오션 2006-05-16 2302
614 찹쌀 [2] 김정순 2007-02-22 2308
613 눈오는날의 새벽풍경............. file [1] 도사 2009-02-24 2313
612 오전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마타하리 2017-02-22 2313
611 증류기 곧 완성됩니다. ^^ [1] 관리자 2007-02-07 2318
610 <b>왜 이 시대에 전통주인가. </b> [4] 酒人 2010-03-06 2322
609 메일주소 [1] 곰돌이 2007-03-31 2323
608 ㅎㅎ 우리술품평회 @.@!! 술바치 2010-09-30 2327
607 따라한 호산춘 오늘 걸렀어요. [3] 은시라빠 2007-05-13 2328
606 오늘은 날이 서늘하네요~ file [2] 모수 2010-06-22 2330
605 한.일 정상 막걸리 건배 [2] 도사 2009-10-15 2331
604 <b>울산외고산옹기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 酒人 2007-09-20 2335
603 10월 정기모임을 마치고,, [5] 酒人 2008-10-13 2342
602 일요일 오후가 즐거웠습니다. [1] 방화원 2007-03-11 2342
601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1] 유니콘 2009-12-30 2344
600 산정호수억샊꽃축제 막걸리 한마당 올인 2016-10-17 2344
599 덧술이후... 주인님 꼭 봐주세요...^^ [2] 연꽃 2007-05-24 2345
598 주인장께 [1] 국화사랑 2010-05-14 2347
» [부엉이 와인댁]의누룩교실..후기.. file [6] 조영진(부 2007-04-02 2351
596 날이 많이 춥네요. 감기 예방법 [1] 타조알 2007-03-06 2352
595 술의 맛과 향을 찾자. 酒人 2006-04-22 2353
594 <b>드디어 미쳐가고 있어요.~</b> [3] 酒人 2007-01-20 2362
593 술빚기가 겁이 납니다~ [5] 섬소년 2009-10-07 2366
592 [re] 술독 제 1기 초보자 교육 3월 11일 일요일 노병철 2007-03-13 2371
591 다운받은 병 라벨지 재 편집 file [4] 내사랑 2009-01-20 2374
590 <b>술독신년모임 단체사진^^</b> file [1] 酒人 2007-01-15 2374
589 2015 궁중술빚기 대회 일정변경 안내 누룩 2015-03-24 2376
588 드뎌 전역했습니다! ^^ [3] 술바치 2010-07-08 2389
587 봄의 술, 애주 酒人 2017-05-21 2391
586 술 박물관 견학에 대해 문의가 있습니다@@ 2010-10-26 2392
585 햅쌀술에 대하여 酒人 2006-05-01 23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