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가장 안정된 발효주 &#8211; 삼양주</b>

조회 수 2713 추천 수 177 2006.12.12 19:16:58
가장 안정된 발효주 – 삼양주(세번 빚는 술)


우리가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했던 술들 대부분은 이양주 입니다. 밑술과 덧술로 이루어진 술이죠. 밑술에서 효모를 증식 시키고, 덧술에서 다량의 곡물을 투입 해서 알코올 도수와 술의 양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단양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막효모 현상(술 표면이 하얕게 되는 것)은 이양주를 빚으면 많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양주에서도 밑술에 효모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 단양주와 같은 실패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양주에서 술의 맛을 달게 만들기 위해서는 물의 양을 줄이거나 곡물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술의 양이 적어지는 단점이 있죠.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삼양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은 이양주 제조법은 밑술(효모증식)-덧술(알코올 도수 상승) 방식으로 증식된 효모를 이용해 덧술을 빚지만, 삼양주는 여기에 술을 한 번 더 빚음으로 해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밑술(효모증식) – 덧술(다량의 알코올 생성) – 이차 덧술(당도 증가와 술의 양 증가)

우리가 이양주를 빚을 때, 단맛을 얻기 위해 물의 양을 줄이지만 삼양주를 빚게 되면 술의 양도 늘리고, 단맛도 얻을 수 있으니 요즘 세상 사람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이양주외에 삼양주 제조법을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이양주를 빚어 본 사람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양주가 우리의 술맛을 살린다. "술독" www.suld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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