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손에 항상 호미를 들고 다닙니다.^^</b>

조회 수 2168 추천 수 187 2006.05.19 12:51:34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얻은 결과는 남들과 공유하지 않는 이상 그것은 지식이 아닙니다. 힘들게 얻은 지식을 아무런 조건 없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쉬은 것이 아니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정보는 공개되어야 합니다.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누군가 억지로 빼내지 않는 이상 그곳에 있는 물은 더이상 물이 될 수 없습니다. 한쪽에서는 새로운 물이 계속해서 흘러들어오고 한쪽에서는 고여있던 물이 밖으로 나가야 호수는 스스로 정화되어 깨끗해 지는 것입니다.

지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다 함께 공유해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자기만의 정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때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힘들게 얻은 정보는 자기것으로 만들고 자신이 가진 정보와 사고를 가지고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지식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생명수가 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손에 언제나 호미를 들고 다닙니다. 술에대한 지식과 정보에 목이 마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공개하는 작은 정보라도 그것은 호미로 땀 흘려 얻은 것임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위로를 받자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자신이 힘들게 얻은 정보들을 나누자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머리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10명이 모이면 정보는 10배가 될 것이고 100명이 모이면 100배가 될 것입니다. "술독"은 저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식 하나 하나가 모여 "술독"을 꽉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내보낸 지식은 새로운 지식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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