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술 다모인다…주류協 내달 주류 페스티벌

[조세일보 2006-05-10 10:00]    
    

삼성동 코엑스서 6월15일∼17일까지 3일간 개최
대한주류공업협회 주최, 100여개 국내주류 제조사 참가

오비맥주, 두산 등을 비롯해 민속주 제조업체 등 100여개가 넘는 국내주류제조사가 참가한 국내 최대규모의 주류박람회가 오는 6월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주류공업협회(회장 김문환)은 오는 6월15일(목요일)부터 17일(토요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2006 대한민국 주류박람회(Korea Alcohol & Liquor Expo 2006, 홈페이지 www.kalexpo.net)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주류박람회는 협회 발족이후 처음으로 김문환 회장이 취임한 후 국내 주류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대한주류공업협회의 주최로 국세청이 후원을 맡았으며 비투엑스포(주) 주관하에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술과 문화의 만남을 통한 페스티벌'로 정해졌다.

특히 국내제조주류, 전통주 및 민속주 등 대한민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주류가 전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비맥주 등 맥주 제조사, 진로·두산 등 소주 제조사를 비롯해 복분자 등 민속주 제조업체 등 100여개 주류제조사가 참가한다.

이번 주류박람회를 통해 대한주류공업협회는 국내주류의 품질 및 양조기술의 우수성 및 건전한 술 소비문화 보급 및 정착 등에 홍보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아울러 건전한 음주문화 풍토조성을 위해 음주예절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문환 대한주류공업협회장은 이에 대해 "주류산업은 이미 국가재정수입(주세)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류시장 또한 지난해 16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기반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우리 술과 건전한 술 문화를 알리는 한마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진영 기자 jykim@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