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열풍… 특허출원 급증
인삼등 재료다양화 가장많아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첨가한 막걸리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막걸리 특허출원은 2005년 12건으로 전체 주류 출원 건수의 13％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8년 20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41건으로 크게 증가해 모두 110건에 달했다.

출원 동향을 보면 막걸리 재료 관련 출원이 71건(65％), 제조공정 28건(25％), 제조장치 11건(10％) 순이었다. 막걸리 재료로는 곡류(26.8％)가 가장 많았으며 인삼·산마·삼지구엽초·가시오가피 같은 산야초(19.7％)·채소류(15.5％)·과일류(12.7％)·버섯(8.4％)·해산물(4.2％)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은 막걸리가 건강주로 각광을 받으면서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건강 지향적이며 품질을 고급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출원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농민신문 이승인기자
2010/08/11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