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세계화의 길을 묻는다] ①대를 이어 온 우리 술

조회 수 1846 추천 수 2 2010.07.12 12:34:10


[전통주, 세계화의 길을 묻는다] ①대를 이어 온 우리 술
고을마다 전통명주 가문마다 가양주…이젠 세계 대중술로 뜬다

'우리 전통주를 살립시다!'
최근 막걸리가 '국민주(酒)'로 떠오르면서 우리 전통주와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소주나 맥주 등 대중주의 기세에 밀려 뒷전으로 밀려나 있던 전통 가양주 업계엔 좋은 기회가 생긴 셈이다.

삼한시대와 고구려 제천 의식에 '주야음주가무(晝夜飮酒歌舞)를 하였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우리 전통주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1,400여년 전 백제사람 인번(仁蕃)이 일본에 양조기술을 전하고 일본의 주신(酒神)이 됐다는 일본 '고사기'(古事記) 기록과 고구려의 '곡아주(穀蛾酒)' 양조 기술이 중국으로 건너갔다는 기록은 놀랍기까지 하다. 이처럼 우리 전통주는 세계 어느 술과도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옛 선비들의 운치와 풍류가 오롯이 묻어 나는 순곡주 우리 술은 바로 우리 문화, 우리 문화재다. 건강을 지켜주는 약용주로서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기존 대중주의 대안으로도 아무런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한식 세계화와 함께 바야흐로 우리 술이 뜨고 있다. 다양하기 이를 데 없는 경북의 전통주를 찾아 문화적 가치와 그 우수성을 느껴 보고 '세계 명주가 되는 길'을 찾아본다.

◆경북이 자랑하는 다양한 전통 명주

봄 술에는 진달래 꽃을 띄웠다. 여름이면 연꽃, 장미꽃으로 운치를 더하고 가을엔 국화나 유자로 향을 우려냈다. 겨울 손님에겐 댓잎과 매화로 향을 첨가한 술을 통해 정성을 표현했다.

경북의 '봉제사 접빈객'엔 술이 빠질 수가 없다. '온주법'과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등 향토 고조리서엔 음식 외에도 술 빚는 방법이 수십가지나 기술돼 있을 정도다. 경북이 자랑하는 전통주를 꼽으라고 하면 열손가락이 모자란다. 꼿꼿한 선비의 기개가 혀 끝에 맴도는 안동소주는 잘 알려진대로 목구멍 전체를 화끈하게 자극하는 45도의 독한 맛이 중국 바오주에 버금간다. 국내 전통주 중 증류식 소주로는 대표격이다. 남북회담에도 등장한 바 있는 안동소주는 김휘동 전 안동시장이 탈춤축제 때 맥주와 섞어 '바이오(쌀술과 보리술이 만났다는 뜻)'주를 창안(?) 공급하면서 그 명성이 전국에 떨쳤다.

신라 궁중 비주로 화랑의 기상이 깃든 경주 교동법주와 찬란한 황금문화가 꽃핀 서라벌의 국화 향기 가득한 경주 황금주도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전통주이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오랜 역사의 술이다. 아마 처용이 '서라벌 밝은 달아래 밤드리 노닐 때' 즐겨 마셨던 그 술이 아닌가 여겨진다. 백발을 검게 하고 늙어서 빠진 이도 다시 나게 한다는 건강 웰빙주 영주 오정주와 오가피와 솔잎, 계피 등으로 빚은 가양주 봉화 선주는 대표적인 한방 약용주로 애주가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그칠 줄을 모른다. 또 황희 정승 집안의 가양주로 신선이 즐기던 술 문경 호산춘도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소문난 술이다.

싸아 하면서도 토종꿀의 단맛으로 딱 한잔에도 입안에서부터 사랑스러움이 넘치게 된다. 한국의 '우량예(중국 5대 명주)' 영양 초하주 맛이다. 이 술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지정주와 2008년 서울 아셈(ASEM) 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명성을 드날리기도 했다. 비슬산 도성암 스님이 빚은 술로 곡차로 유명한 대구 달성 하향주와 탄산약수를 정제해 고품격 전통주로 빚어 낸 포항 불로주의 주향(酒香)도 그곳 지방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김삿갓도 인사불성이 된 참을 수 없는 선산 약주, 요즘같은 여름철에 마시기 딱 좋은 김천 과하주도 유서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의 명주다.

지구촌 세계인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경북의 술은 이 외에도 머루주와 자두술과 사과술, 복분자술 등 다양한 과일주로도 개발돼 모두 50여 가지의 향토 전통주가 다양하게 빚어지고 있다.  

◆전통주 복원은 우리 문화의 복원

고두밥에다 누룩을 섞고 자연 발효시키면 막걸리가 된다. 말 그대로 '막 걸러 낸' 막걸리를 가마솥에 고아 증류시켜 얻는 것이 소주(燒酎)다. 이 두가지가 우리 전통주의 근본. 거기에 각종 한방 약제와 꽃 향기를 우려낸 것은 향약주(香藥酒)라고 부른다. 뛰어난 약리성과 기가 막히는 향은 전통주를 사랑하는 애주가들을 매료시킨다. 서양의 양조기술과는 다른 이 독보적인 천연 알코올 발효 우리 양조기술은 이미 외국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풍류와 해학이 스며 있고 술 마다 다양한 스토리텔링 소재가 담겨 있다. 때문에 우리 전통주는 '명가명주'(名家銘酒)로 일컬어지면서 사대부 집안의 명성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 좋은 우리 술이 조선말엽인 1,800년대 말 맥주가 들어오고 뒤이어 일제가 주세령을 공표하면서 우리 전통주 빚기는 수십년간 일대 암흑기를 맞는다. 그토록 가가호호 다채롭게 빚던 우리 술은 탁주(막걸리)와 소주로 매우 단순화 되면서 신라 이후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던 전통주는 그만 맥이 끊기게 된다.

"식량 부족으로 한동안 막걸리를 빚을 때는 밀가루나 옥수수, 고구마 등 수입 양곡을 원료로 썼어요. 이때부터 주질(酒質)이 크게 떨어지면서 막걸리조차 국민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지요." 안동소주 박찬관 대표는 서민층은 소주를, 중산층은 맥주와 양주를 이용하게 되는 지금의 소비 패턴이 바로 이렇게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탄한다. 주정에 감미료와 물을 섞어 만든 희석식 소주와 맥주에다 값 비싼 고급 수입 양주가 술 시장의 양대 쌍벽을 이루는 기형적인 술 소비구조가 고착화돼 버렸다고 한숨을 짓는다.

대중주에 밀려 현재 사실상 기를 쓰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 전통주의 현주소. 개발만 해놓고 판매망을 개척하지 못해 그냥 주저앉아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리 음식과 술이 어우러져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음에도 정부의 규제 완화와 육성 지원책은 아직도 밑바닥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팔고 싶어도 규제 때문에 팔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그 옛날처럼 복원시켜 낼 필요가 있어요. 일제는 우리 문화를 말살하는 차원에서 우리 전통주의 맥을 끊은 듯 합니다."

수십년간 안동소주를 생산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서 온갖 고초를 다 겪다시피한 박 대표의 말이다. 전통주가 비록 개인 소유물이라 해도 향토의 산업·경제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지금처럼 꽁꽁 묶어 방치해둘 수 만은 없다는 여론이 높아가는 시점이다.

◆천년역사 우리 술, 세계화 가치 높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킹 조지 5세' 처럼 우리도 '진품라벨 경주법주 선덕여왕 30년산'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1970년대에 생산한 제비원표 안동소주는 현재 돈 주고도 못 구한다. 양주 발렌타인 30년산처럼 '안동소주 30년산'으로 불리는 이 술은 부르는 게 값이다. 아이들 배탈이나 상처에 약으로도 쓸 정도이며 지역 애주가들 사이에 회자되는 몇 병 남지 않은 안동의 귀한 술이다. 1988년 제조허가를 받은 민속주 안동소주보다 훨씬 앞서 생산했다. 몽골 칭기즈칸 군대가 일본 정벌을 위해 안동에다 병참기지를 만들면서 안동소주를 낳게 됐다는 고대 전쟁 이야기도 아주 재미나는 우리 술 세계화의 좋은 소재다.

명문가의 가양주로는 황희 정승 집안의 문경 호산춘이 1순위다. 프랑스 보졸레 지방의 포도주 '보졸레누보'처럼 갓 빚어 낸 호산춘을 가장 빨리 전국에 나르는 경기를 펼치는 '호산춘누보' 축제도 생각해 볼 일이다. 문경 도자기에 호산춘을 채우는 명품화 방안도 시도해 봄 직하다.

이처럼 우리 전통주는 다양한 개발 가능성이 잠재돼 있고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것이 대중주 업계가 전통주 활성화를 경계하고 있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경주 다보탑만 찬란한 우리 문화가 아닌 것이다.

"공장에서 자동으로 펑펑 찍어 내는 술…. 글쎄요. 술이라고 하면 민족의 혼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손맛이 스며있는 우리 전통주가 진짜 술이 아닐까요." 안동시내에서 내로라하는 주당 중의 한 사람으로 중요무형문화재 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인간문화재인 이상호(66) 씨는 "전통주를 잘만 육성하면 건전한 음주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주 르네상스 시대가 다시 찾아오기를 갈망한다"고 했다.

매일신문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사진 프리랜서 강병두pimnb12@hanmail.net
20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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