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효식품엑스포 체험행사 '풍성'

조회 수 1537 추천 수 75 2006.10.14 07:24:54


[연합뉴스 2006-10-12 06:39]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며 느껴보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12일 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엑스포에서 1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발효식품을 이용해 팩을 해보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변비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위한 된장 팩과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다는 요구르트 팩 체험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웰빙체험관에서는 와인과 맥주로 족욕(足浴)을 해볼 수도 있다.

메주를 이용해 된장과 고추장을 담그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40여일 전에 메주를 만들어 숙성시켜 놓았으며, 관람객들은 자신이 담근 된장과 고추장을 가져가 먹어보는 재미도 갖게 된다.

술 박물관에서는 우리의 전통주를 담가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이 행사에는 전통주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전통주 담그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술을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양의 대표적 발표식품인 치즈 만들기와 40m에 달하는 대형 피자를 만들어 나누어 먹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발효식품엑스포는 '문화로 꽃 피우는 우리 발효식품'을 주제로 해외 60여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300개 회사가 참여, 국내외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보고 듣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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