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개막

조회 수 2144 추천 수 50 2006.05.31 19:56:25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 강릉단오제 개막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에 선정된 강릉단오제가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대에서 열린다.

29일 오후 제관과 무녀들이 시내 홍제동에 위치한 대관령국사여성황사로 올라가 지내는 영신제와 거리축제인 영신행차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 강릉단오제는 5일동안 단오굿과 강릉관노가면극 등 10개 종목의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 모두 9개 분야 64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창포머리감기와 수리취떡만들기, 단오부적그리기, 관노탈그리기, 단오부채그리기, 열두띠찍기 등 단오와 관련된 체험행사와 줄다리기, 씨름대회, 그네대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 등 민속놀이, 한시백일장과 시조경창대회 등 경축문화.예술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종묘제례악과 판소리, 베트남의 나낙(황실음악), 에스토니아의 전통춤과 노래인 키누무아, 멕시코의 사자에게 바치는 원주민 축제 등 세계무형문화유산걸작에 선정된 국내외 민속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터키와 중국의 민속단 공연과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등이 열린다.

'없는 것 빼고는 모두 있다'는 강릉단오제의 또 다른 매력인 대규모 단오난장도 한층 깨끗한 모습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는 2일 오후 신을 대관령으로 모시는 송신제를 끝으로 막을내리게 된다.

이번 단오제 기간인 30일에는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 선정을 기념하기 위한 한.중.일 무형문화유산포럼이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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