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순해지고 전통주 독해지고

조회 수 1993 추천 수 47 2006.02.09 01:35:39
소주업체와 전통주 업체가 알코올 도수를 놓고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주 업체들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데 중점을 두는 반면 전통주 업체들은 오히려 높여 가고 있다. 양측 모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판매를 높여보겠다는 전략이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순해지는 소주=진로는 8일 주력 제품인 참진이슬로의 알코올 도수를 21도에서 20.1도로 낮춘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은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고 참이슬만의 ‘더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로 측은 설명했다.

대구·경북지역의 금복주도 이날 주력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21도인 ‘참소주’를 20도로 낮춰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두산이 ‘알칼리 환원수’를 주조용수로 이용한 20도짜리 ‘처음처럼’을 선보였다.

소주업체들이 이처럼 순한 소주를 앞다퉈 출시하는 것은 주류업계 최대 고객으로 떠오른 젊은층과 여성층이 독한 술을 싫어하는데 따른 시장선점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순한 소주는 특히 목 넘김이 좋아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체들의 분석이다.

소주업체들은 “독한 소주 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순한 소주를 마실 경우 평균 50%가량 음용량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판매량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해지는 전통주=이와 달리 그동안 12∼15도를 유지해 오던 전통주는 점점 알코올 도수가 올라가고 있다. 국내 최대 전통주업체인 국순당은 오는 13일쯤 알코올 도수 16도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제품명은 ‘별’로 알려졌다.

국순당은 지난해 13도짜리 백세주를 14도로 높이고 15도짜리 강장백세주를 내놨지만 ‘너무 순하다’는 지적이 여전하자 알코올 도수를 좀더 높이기로 했다.

국순당의 이같은 변화에 경쟁업체인 보해양조(매취순 14도)와 두산(청하 13도), 금복주(화랑 13도) 등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통주업계 한 관계자는 “국순당 신제품이 인기를 얻을 경우 다른 업체들도 알코올 도수 올리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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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人

2006.02.09 01:44:28
*.188.119.11

한국에서 만들면 다 '전통주'인가..?? '전통주'라는 단어 자체의 사용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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