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

조회 수 2592 추천 수 0 2007.04.07 21:44:14




위 사진은 종이봉지에 넣어 매달아 띄우고 있습니다.
아래는 둥근 누룩을 짚을 갈고 띄우는 중이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종이로 포장해 띄우는 것에 대해 궁금하실 것입니다.
위 솔잎이나, 마른 짚을 깔고 박스에 넣어서 띄우는 것과 종이에 담아 띄우는 방법의 장점만 골라서 가장 깨끗하고, 편하게 띄우는 방법이 종이에 담아서 띄우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다른 재료가 누룩을 감싸주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론 공기중의 효모를 얻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또 하나는 빨리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변재료들이 누룩의 온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교육때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누룩을 말리는 것이나 썪히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발효되면서 서서히 마르는 것입니다. 그 기간이 2~30일정도 이고요. 물론 여러분은 하나만을 띄우는 중이고
게다가 계절이 건조한 때 이니만큼 이불로 잘 감싸주지 않는다면 겉이 바로 말라버릴 수 있습니다. 작은 종이상자에 넣어두신 분이 계신데, 나름대로 잘 하신 방법이겠고요, 그럴경우 안에 습기가 너무 많이 고이지 않게 특히 주의를 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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