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교육때 만든 주모의 현재 상태

조회 수 2898 추천 수 0 2007.03.19 22:09:04


1기 교육때 만든 주모의 상태입니다. 오늘이 19일이니 벌써 8일이나 지났네요

덧술은 안했습니다.

매일 매일 사진을 찍어놓았어야 하는데 지난주 좀 정신없이 지나가서
이제 겨우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실내온도 20~22도 사이에 두었는데 그렇게 큰 오염은 없이 주모가 잘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3일쯤 지나 덧술을 한 분은 술이 잘 익어가고 있을 듯 합니다.

8일이 지났는데도 술 향기는 좋은데 신맛이 있더군요

술은 향으로만 판단할 수 없나 봅니다.

다른 교육생들께서도 주모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글을 올려주세요

이상 1기 교육생의 관찰기였습니다.

酒人

2007.03.19 22:55:02
*.188.85.106

보시다시피 주모가 잘 됐네요. 시간이 지나도 특별한 이상이 없으니 잘 됐다고 봐야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술의 향기가 좋다고 해서 술이 잘 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맛을 봐야하죠.

그리고 술에서 신맛이 난다고 해서 술이 실패한 것은 아니에요. 단지, 전분이 부족해서 만들어진 당과 알코올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신맛이 강해 보이는 것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 알코올이 공기와 접촉해서 초산발효를 일으키는데, 이렇게 되면 술에서 신맛이 강하게 납니다.

물의 양이 많으면 더욱 신맛이 많이 난다고 봐야죠.

우리가 덧술을 할 때, 쌀 2리터 정도를 넣고 물은 넣지 말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전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당 생성이 많아지고 -> 알코올 도수가 올라가서 술의 맛이 좋아지게 됩니다. 물과 쌀의 비율이 1:1 정도가 되는 것이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0 다섯가지 삼해주 빚기3. 음식디미방 삼해주 레시피(4번째) file 강 위에 뜬 달 2017-03-08 6271
39 채주후 술찌개미 이용 사양주 담기 [1] 내사랑 2009-01-16 6364
38 봇뜰에서 직접 디딘 누룩으로 술빚기~~~ file [3] 봇뜰 2009-12-26 6386
37 주인님이 댓글 달아 주셔요^^ [1] 민속주 2012-07-11 6438
36 다섯가지 삼해주 빚기1. 음식디미방 삼해주 스무말빚기 레시피 file 강 위에 뜬 달 2017-03-08 6507
35 온도와 시간에 따른 발효력 차이 file [2] 酒人 2009-02-24 6697
34 현미주가 끓는 동영상 file [2] 비바우 2010-02-10 6757
33 집에서 빚은 분곡으로 시나브로 2010-04-26 6787
32 처음 시도한 동동주인데요...ㅠㅠ file aladinn 2015-02-24 6873
31 연속실패의 이유가 있겠죠? [1] 주태백 2017-03-02 7146
30 이건 뭘까요? file 눈사람 2011-09-15 7213
29 부패된 술지게미 file [5] 도사 2009-05-11 7247
28 술에서 포도 냄새가 나면 jadoojadoo 2012-10-04 7448
27 오디주 신맛 없에는 방법문의 scksck 2018-03-30 7480
26 무늬만 석탄주?? file 보리콩 2014-02-19 7513
25 여름 술빚기의 성공 조건 酒人 2011-07-10 7812
24 감주 만들기 - 실패기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26 7837
23 술찌개미로 담근술 독한 술이 되다. [4] 내사랑 2009-02-11 7839
22 다섯가지 삼해주 빚기5. 역주방문 삼해주 레시피 file 강 위에 뜬 달 2017-03-10 7907
21 연잎, 연꽃 등 파는 곳입니다. 酒人 2007-04-03 80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