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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끓는것 같더니 며칠 후 신 맛이 나더라구요.
다음 날이 지방 내려가는 날이라서 일주일 여 손을 못쓰고 서울에 돌아왔더니
표면은 윤기없이 푸석해보이지만 별다른 특징은 없었고 포도냄새가 나네요.
식초 된 건가요?
너무 시어버리면 소주로 증류도 못하는거죠?
식초로 만들려면 그냥 계속 둬야하는 건가요? 아님 걸러서 둬야 하는건가요???
원래 진상주로 만들었고, 분량은 적어두신것 반으로 했었어요.
아! 글 올리고 바로 생각하니, 원래 범벅 만든 쌀가루가 백설기용으로 집에 쌀가루 빻아두었던 걸 사용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무심히 그냥 썼는데... 생각해보니 백세하는 것도 제대로 안했겠네요.
무엇보다도 궁금한게 방앗간에서 쌀가루 빻을때 소금 넣어주었을텐데, 소금이 끼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이건 식초된 것과 상관없이 그냥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