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44

삼해주가 익어갑니다.

조회 수 4582 추천 수 0 2012.03.06 14:00:06
김선호 *.201.33.92

벌써 3월입니다. 얼마전에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경칩도 지났네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밥먹고 나면 몸도 많이 나른하고 잠도 오네요.

이제 술을 빚으면 겨울보다 조금 빨리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 빚은 술중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거르지 못한 술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빚은 삼해주가 잘

끓고 있는지 궁금증이나서 술독을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술 상태도 보고

사진도 몇장찍어 올려봅니다. 조금 떠서 먹어 봤는데 막걸리 맛과 냄새가 나네요.

저는 약간 단맛이 있는 술이좋은데 단맛이 적어 조금 아쉽지만 아직 발효중이라

그 맛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기대됩니다.

 

 

2012-03-05_01.58.58.jpg 2012-03-05_01.59.03.jpg 2012-03-05_01.59.06.jpg

이 게시물을...
첨부
엮인글 :
http://www.suldoc.com/learn_board_free2/49154/d11/trackback
목록

酒人

2012.03.07 02:15:35
*.74.136.95

상당히 많이 끓어 올랐었네요. ^^
술 맛도 중요하겠지만 정성을 다해 빚은 술이니
첫 술은 저를 주세요. 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김선호

2012.03.07 17:50:27
*.201.33.92

맛있어면 좋겠습니다. 요즘 맘에 드는 술이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술드리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맛없어도 주인님께는 가르침을
받기위해 한병드릴게요. 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소담주

2012.03.07 13:16:48
*.99.230.81

잘끓고 있네요...저도 열어봐야겠네요....평소에는 술독을 열었다.닫았다하는데 삼해주는 빚어 놓고 잊고 있었어요.
잘 되면 좋으련만....여러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내년을 기약해 봐요^^
그래도 소장님은 한병 드릴께요^^

김선호

2012.03.07 17:48:27
*.201.33.92

소담주님 술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데... 아쉽지만 맛있겠죠.^^
소장님만 주지 마시고 저도 한병주세요.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6기 빈 밭

2012.03.07 16:51:07
*.65.250.87

삼해주가 유독 많이 끓어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김선호님은 누룩을 거르지 않으셨네요... 흰 거품만 바글거리는 것이 더 보기에도 좋던데...

김선호

2012.03.07 17:43:29
*.201.33.92

뎃글 감사합니다.
삼해주가 많이 끓어 오르는 것은 밑술과 다음 덧술때 범벅에 물이 절반 들어가는것이 이유입니다. 거의 떡에 가깝죠. 이것이 삭으면서 알콜이 생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술덧 표면까지
나오면 술이 끓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술덧이 충분히 삭지않으면 이산화탄소가 술덧안에 남아 빵이 부푸는 것 처럼 많이 끓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번 삼해주 제조법은 범벅이 반
고두밥이 반이라 더욱 많이 끓어오른것 같습니다.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2047
1024 술을 담궜는데 제가 잘못한걸까요?? file [1] 수염쟁이 2022-07-15 4737
1023 동문 이명희님 강릉전통주대회 대상 수상 누룩 2013-05-16 4735
1022 굿밤되세요. [1] 이지예 2019-10-15 4733
1021 밑술 및 덧술 용기 사이즈 문의드립니다. [1] 알콜비 2021-01-25 4722
1020 가양주문화의 저변 확대 방안 file 酒人 2011-06-15 4720
1019 여름특별과정 - 전통식초전문가과정 1기 모집(마감) file 누룩 2012-06-14 4705
1018 오늘은 첫 해일 - 삼해주 빚는날입니다. 제조법 공개 file [6] 酒人 2012-01-27 4678
1017 2012 전국가양주酒人선발대회 모집공고(마감) file [2] 누룩 2012-08-04 4669
1016 굿밤되세요. 이지예 2019-08-16 4652
1015 따스하네요~ 어디가긴그렇고 [1] 사이런트힐 2021-04-25 4650
1014 2013 졸업생 '보수교육' 酒人 2013-08-11 4644
1013 [유튜브에 올라온 서울양조장, 서울] 누룩 2021-03-11 4638
1012 <font color='339999'>과하주의 원리 酒人 2005-11-20 4606
1011 복분자 구입처(고창선운산농협) [1] 酒人 2006-07-13 4592
1010 주정을 구할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술은 술, 물은 물 2021-12-20 4591
» 삼해주가 익어갑니다. file [6] 김선호 2012-03-06 4582
1008 한자는 우리글이다. 관리자 2006-01-01 4580
1007 서로에게 도움 되는 글 [1] 이영훈 2020-11-27 4567
1006 2013 전국 가양주 주인선발대회 모집안내 누룩 2013-08-02 4556
1005 삼양주 거르는 시기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 한원장 2017-02-21 4528
1004 <b>술독 누룩전문교실 - 마감되었습니다. </b> [34] 酒人 2007-03-15 4518
1003 드디어 소규모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습니다. [3] 할매 2016-08-12 4517
1002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술빚기 "보경가주" [4] 酒人 2006-02-20 4484
1001 졸*여사진 file [3] 빈술항아리 2011-06-27 4467
1000 3월 전통주 명주반(입문과정) - 모집(마감) file 누룩 2013-01-30 4453
999 정말 몇년만에 찾아온 무심한 사람입니다. [1] 윤두리 2012-01-31 4452
998 백운양조장 file 최형순 2012-01-28 4444
997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교육과정(입학신청서) file 누룩 2012-06-25 4436
996 조은술양조장 file [2] 최형순 2012-01-28 4433
995 진드기가 알코올의 역사를 생각하게 한다. [1] 酒人 2006-02-14 4428
994 누룩!........... file [2] 라퓨타 2011-11-11 4427
993 술독회원님들께 찹쌀을 공급해 드립니다. 대흥쌀유통 2012-03-08 4423
992 10기 졸업작품 품평회 및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酒人 2012-11-13 4416
991 밥알 띄우기 "부렵주" [8] 酒人 2006-02-23 4416
990 용수 구입 문의 [2] 잉맨 2011-04-18 4413
989 천주와 지주 [2] 酒人 2012-01-23 4410
988 '한국전통주교과서'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file [9] 酒人 2014-02-19 4408
987 주말 잘보내세요. [1] 이지예 2019-08-25 4404
986 술공식다운받기 file 酒人 2014-03-18 4401
985 제7회 고문헌 주인반 5월6일 개강 모집 안내(마감) 누룩 2013-04-22 4387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