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주가 익어갑니다.

조회 수 4615 추천 수 0 2012.03.06 14:00:06

벌써 3월입니다. 얼마전에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경칩도 지났네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밥먹고 나면 몸도 많이 나른하고 잠도 오네요.

이제 술을 빚으면 겨울보다 조금 빨리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 빚은 술중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거르지 못한 술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빚은 삼해주가 잘

끓고 있는지 궁금증이나서 술독을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술 상태도 보고

사진도 몇장찍어 올려봅니다. 조금 떠서 먹어 봤는데 막걸리 맛과 냄새가 나네요.

저는 약간 단맛이 있는 술이좋은데 단맛이 적어 조금 아쉽지만 아직 발효중이라

그 맛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기대됩니다.

 

 

2012-03-05_01.58.58.jpg 2012-03-05_01.59.03.jpg 2012-03-05_01.59.06.jpg


酒人

2012.03.07 02:15:35
*.74.136.95

상당히 많이 끓어 올랐었네요. ^^
술 맛도 중요하겠지만 정성을 다해 빚은 술이니
첫 술은 저를 주세요. 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김선호

2012.03.07 17:50:27
*.201.33.92

맛있어면 좋겠습니다. 요즘 맘에 드는 술이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술드리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맛없어도 주인님께는 가르침을
받기위해 한병드릴게요. 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소담주

2012.03.07 13:16:48
*.99.230.81

잘끓고 있네요...저도 열어봐야겠네요....평소에는 술독을 열었다.닫았다하는데 삼해주는 빚어 놓고 잊고 있었어요.
잘 되면 좋으련만....여러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내년을 기약해 봐요^^
그래도 소장님은 한병 드릴께요^^

김선호

2012.03.07 17:48:27
*.201.33.92

소담주님 술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데... 아쉽지만 맛있겠죠.^^
소장님만 주지 마시고 저도 한병주세요.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6기 빈 밭

2012.03.07 16:51:07
*.65.250.87

삼해주가 유독 많이 끓어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김선호님은 누룩을 거르지 않으셨네요... 흰 거품만 바글거리는 것이 더 보기에도 좋던데...

김선호

2012.03.07 17:43:29
*.201.33.92

뎃글 감사합니다.
삼해주가 많이 끓어 오르는 것은 밑술과 다음 덧술때 범벅에 물이 절반 들어가는것이 이유입니다. 거의 떡에 가깝죠. 이것이 삭으면서 알콜이 생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술덧 표면까지
나오면 술이 끓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술덧이 충분히 삭지않으면 이산화탄소가 술덧안에 남아 빵이 부푸는 것 처럼 많이 끓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번 삼해주 제조법은 범벅이 반
고두밥이 반이라 더욱 많이 끓어오른것 같습니다.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2585
904 궁금합니다 [1] 김건일 2007-01-23 1836
903 5월 24일 토요일 ‘임시정기모임’ [8] 酒人 2008-05-18 1840
902 [re] 수국사진 이거죠~잉~~~ file [1] 섬소년 2009-04-18 1841
901 오랜만에 들리는 술독~ [3] 아침에술한 2007-09-16 1844
900 동아일보에 이곳이 실렸네요. ..~ file [2] 사과쨈 2009-07-31 1845
899 술맛이 "굿"입니다.......^^ file [3] 봇뜰 2008-01-21 1845
898 가입을 축하해 주세요 [1] 정일진 2006-09-18 1846
897 추석을 맞이하여 [1] 이유미 2006-09-26 1848
896 맛있는 막걸리의 맛은...? 떳다 2008-10-30 1857
895 다음 번엔 꼭 갑니다. [3] 반딧불 2008-05-24 1857
894 2기 초보자 교실 언제 하나요.. [1] 타조알 2007-03-23 1859
893 [re] 술독 1주년 기념 19가지 술빚기 다운받기. [1] 한뫼 2007-03-28 1859
892 우리술 사전을 만들어 보는건...! [2] 이군 2009-08-18 1860
891 녹야님의 관심~~~ file [1] 봇뜰 2008-07-16 1863
890 단양주 도전해 봤습니다...^^ file [1] 봇뜰 2008-01-29 1879
889 丁亥年을 맞이하여 술독 會員님들 所願 成就하시고 좋은 술 빚으시길..... [1] 최규팔 2007-01-02 1880
888 누룩 디디기... file [1] 봇뜰 2008-07-16 1880
887 신 술이 맛있는 술로 변하는 조화 [3] 내사랑 2008-11-21 1884
886 <b>여름에는 낱개로 겨울에는 복수로...</b> 酒人 2007-07-31 1890
885 탁주삼총사(?) file [4] 섬소년 2009-06-28 1894
884 즐거운 마음으로 꼬리 글을 달자. [3] 酒客 2007-04-28 1902
883 완성된 단호박주 - 여성분들이 뿅 가겠네요.^^ file [1] 酒人 2008-04-21 1904
882 잡곡 가양주 품평회 관련 기사 file 우리술 2009-11-20 1910
881 4월 남양주 봇뜰 모임(사진2) file [5] 책에봐라 2008-04-27 1913
880 <b>허영만 선생님과 함께,,.</b> file 酒人 2007-11-07 1913
879 완성된 흑미주 - 흑미라 할 수 없는..^^ file [1] 酒人 2008-04-21 1914
878 실명과 닉네임 사용에 대하여.. 酒人 2007-02-06 1915
877 흑미주 - 이제야 제 맛이 나다 file [4] 酒人 2008-12-14 1916
876 드디어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었네요.^^ [3] 酒人 2007-02-04 1919
875 시음회에 가고 싶은데.. 이런... [1] 작은 주 2009-08-26 1921
874 눈 오는 날, 골뱅이 무침이 생각나는 날 [5] 酒人 2008-12-23 1922
873 용수는 언제 들어올까요?? [1] 이성훈 2007-02-12 1925
872 <b>설날 먹을 술빚기 &#8211; 무작정 따라하기</b> 酒人 2008-12-25 1930
871 막걸리 향연을 다녀와서 file [3] 내사랑 2009-03-21 1933
870 <b>국세청이 우리술을 망친다. </b> 酒人 2007-09-11 1934
869 건의합니다 [1] 박창수 2006-11-25 1934
868 십중팔구님의 '반야주'가 의미하는 것은.. [1] 酒人 2008-05-22 1935
867 <b>미생물 굶겨서 술빚기 </b> [2] 酒人 2008-09-22 1937
866 시음회 참석하고 싶은데...? [1] 불온 2009-08-27 1940
865 가양주 품평회 [1] 곰돌이 2007-03-10 19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