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 산다고 돈이 좀 많이 깨진 술이었습니다.
주인장이 올린 글 보고 따라해 보았는데, 양기 충천은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좀 애매합니다.
술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어려운 술에 도전해서
아까운 약재만 날린게 아닌가 해서 먼저 만든거랑 약재를
재탕해서 두 번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만든거랑 두번째 만들 걸 섞었더니 좀 더 맛이 오묘하네요
아쉬운 것은 술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게 아직은 내공이 없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새신랑이 양기충전 삼백주를 마시면.... 좋겠네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딨을까요.~
삼백주 재료들이 비싸긴하죠. 이제 봄이 오면 좋은 약재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것으로 빚어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