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진첩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

조회 수 2180 추천 수 0 2010.07.12 13:25:32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은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사진 속 계영배(;戒盈杯란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잔의 8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려 인간의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님.)가 지닌 뜻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전주 술 박물관에 들렸다가, 계영배라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도공 우명옥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를 만들어 명성을 얻었는데, 유명해진 후 방탕한 생활로 재물을 모두 탕진한 뒤 잘못을 뉘우치고 스승에게 돌아와 계영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이 이 계영배를 옆에 두고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리면서 큰 재산을 모았다고 전해집니다.

<참고; 두산백과사전.>

과유불급과 계영배, 꽤 잘 어울리지요?
저 계영배... 언젠간 제 집에 꼭 들이렵니다. 그럼 저도 임상옥처럼 과욕을 다스릴 수 있겠지요. ^^

하늘에술별 땅에술샘

2010.07.14 07:01:38
*.35.187.167

실로 간만에 술독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게 된 그림
만감이 교차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술문헌 전문가 과정 개강] file 누룩 2023-08-04 1546
5기 전통주 소믈리에과정 자기소개 file 누룩 2018-01-10 1546
범벅 끓어 오른 모습 酒人 2005-12-11 1544
죽과 누룩을 섞은 모습 酒人 2005-12-11 1541
[21.05.29 최고지도자11기 탐방] file 누룩 2021-06-01 1540
2016 우리술대축제 백화주빚기 체험교실 file 누룩 2017-01-16 1540
감홍로주의 이슬 酒人 2007-05-01 1531
호산춘 2차 더술 술독에 담은 모습 [2] 酒人 2006-02-11 1528
오메기술 "김을정" 할머니와 함께 酒人 2006-02-12 1525
[최고지도자 14기 특강] file 누룩 2022-11-01 1520
밑술 발효 모습 酒人 2005-12-11 1519
5기 지도자과정 제주연수1 (제주샘주) file 누룩 2016-06-22 1516
행사장 재드 2007-04-19 1516
2016 우리술 주안상대회 file 누룩 2016-12-21 1513
27기 졸업식 file 누룩 2018-04-05 1512
knljkljl [3] 미소원 2007-04-29 1510
2월 히비스커스酒 빚기 행사 (2017.02.03) file 누룩 2017-02-13 1509
하늘을 나는 오징어~~ 酒人 2006-01-31 1508
호산춘 덧술 빚기 酒人 2006-02-06 1504
잔디 도둑 잡히다.^^ [3] 酒人 2006-04-23 1503
주흘산 아침이슬 2007-06-04 1502
주흘산 아침이슬 2007-06-04 1497
2017년 세번째 술여행 : 강원도(2017.09.09~10) file [1] 누룩 2017-09-13 1495
우리술빚기 28기 졸업식 file 누룩 2018-07-13 1491
진달래 군락지..고려산 [1] 아침이슬 2007-04-19 1491
Distiller Master Class 3기 오리엔테이션 file 누룩 2017-03-03 1487
24기 졸업식-1 file 누룩 2017-04-05 1484
복분자를 조롱박으로 떠내고 있는 모습 酒人 2006-01-31 1483
진달래 군락지..고려산 아침이슬 2007-04-19 1477
[36기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file 누룩 2021-04-19 14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