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주가 익어갑니다.

조회 수 5032 추천 수 0 2012.03.06 14:00:06

벌써 3월입니다. 얼마전에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경칩도 지났네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밥먹고 나면 몸도 많이 나른하고 잠도 오네요.

이제 술을 빚으면 겨울보다 조금 빨리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 빚은 술중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거르지 못한 술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빚은 삼해주가 잘

끓고 있는지 궁금증이나서 술독을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술 상태도 보고

사진도 몇장찍어 올려봅니다. 조금 떠서 먹어 봤는데 막걸리 맛과 냄새가 나네요.

저는 약간 단맛이 있는 술이좋은데 단맛이 적어 조금 아쉽지만 아직 발효중이라

그 맛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기대됩니다.

 

 

2012-03-05_01.58.58.jpg 2012-03-05_01.59.03.jpg 2012-03-05_01.59.06.jpg


酒人

2012.03.07 02:15:35
*.74.136.95

상당히 많이 끓어 올랐었네요. ^^
술 맛도 중요하겠지만 정성을 다해 빚은 술이니
첫 술은 저를 주세요. 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김선호

2012.03.07 17:50:27
*.201.33.92

맛있어면 좋겠습니다. 요즘 맘에 드는 술이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술드리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맛없어도 주인님께는 가르침을
받기위해 한병드릴게요. 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소담주

2012.03.07 13:16:48
*.99.230.81

잘끓고 있네요...저도 열어봐야겠네요....평소에는 술독을 열었다.닫았다하는데 삼해주는 빚어 놓고 잊고 있었어요.
잘 되면 좋으련만....여러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내년을 기약해 봐요^^
그래도 소장님은 한병 드릴께요^^

김선호

2012.03.07 17:48:27
*.201.33.92

소담주님 술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데... 아쉽지만 맛있겠죠.^^
소장님만 주지 마시고 저도 한병주세요.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6기 빈 밭

2012.03.07 16:51:07
*.65.250.87

삼해주가 유독 많이 끓어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김선호님은 누룩을 거르지 않으셨네요... 흰 거품만 바글거리는 것이 더 보기에도 좋던데...

김선호

2012.03.07 17:43:29
*.201.33.92

뎃글 감사합니다.
삼해주가 많이 끓어 오르는 것은 밑술과 다음 덧술때 범벅에 물이 절반 들어가는것이 이유입니다. 거의 떡에 가깝죠. 이것이 삭으면서 알콜이 생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술덧 표면까지
나오면 술이 끓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술덧이 충분히 삭지않으면 이산화탄소가 술덧안에 남아 빵이 부푸는 것 처럼 많이 끓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번 삼해주 제조법은 범벅이 반
고두밥이 반이라 더욱 많이 끓어오른것 같습니다.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51088
1024 10기 졸업작품 품평회 및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酒人 2012-11-13 5422
1023 양조 도구를 구입 노하우 file 오렌지컴 2015-12-27 5421
1022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교육과정(입학신청서) file 누룩 2012-06-25 5410
1021 전통식초 및 양조장 탐방 12월 8일(토) 선착순 5명 모집 file 누룩 2012-12-05 5382
1020 큰 양조용 술독 酒人 2006-05-24 5376
1019 전통주 담글때 에어락 설치하면? [4] 상갑 2008-10-31 5366
1018 궁중술빚기대회 개최 장소 안내입니다.(10월6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난지캠핑장) [1] 누룩 2012-10-05 5358
1017 술독회원님들께 찹쌀을 공급해 드립니다. 대흥쌀유통 2012-03-08 5358
1016 1월 전통주정규과정 신입생 모집 (마감) 누룩 2011-11-29 5342
1015 반애주가의 자작 발효실 file [3] 반애주가 2011-08-19 5332
1014 류인수 소장 '한국정보화진흥원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file [3] 누룩 2012-10-14 5331
1013 송로주 견학 그 향에 취하다. file [2] 酒人 2011-10-21 5324
1012 찹쌀 단가 안내입니다. [1] 대흥쌀유통 2012-11-21 5321
1011 백수환동곡 전과 후 file 酒人 2013-07-29 5308
1010 백운양조장 file 최형순 2012-01-28 5294
1009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선발 본선 대회(진출자 필독) 안내 누룩 2011-09-28 5290
1008 강원도 홍천 양조장 탐방 안내(마감) file 누룩 2013-05-16 5277
1007 가양주문화의 저변 확대 방안 file 酒人 2011-06-15 5244
1006 동문 이명희님 강릉전통주대회 대상 수상 누룩 2013-05-16 5185
1005 한국가양주연구소 농림수산식품부지원과정 입학식 누룩 2012-08-14 5180
1004 에쎈 2월호 - 류인수 소장의 누룩이야기 누룩 2013-01-25 5176
1003 병 디자인~ ^^ file [4] 酒人 2008-11-02 5158
1002 오늘은 첫 해일 - 삼해주 빚는날입니다. 제조법 공개 file [6] 酒人 2012-01-27 5143
1001 여기가 길인지 강인지... file [2] 酒人 2011-07-27 5140
1000 2013 졸업생 '보수교육' 酒人 2013-08-11 5129
999 <font color='339999'>과하주의 원리 酒人 2005-11-20 5118
998 머루와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file [4] 신원 2010-10-14 5108
997 굿밤되세요. 이지예 2019-08-16 5090
996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최종 진출자 명단 누룩 2011-09-28 5089
995 한자는 우리글이다. 관리자 2006-01-01 5062
994 시인 조지훈의 주도 18단계 [2] 音美 2011-07-12 5058
993 (모집) 10월 명주반 수강생 모집(마감) 누룩 2011-08-30 5055
992 2013 전국 가양주 주인선발대회 모집안내 누룩 2013-08-02 5054
991 사진으로 누룩 평가 가능할까요? file [6] 복드림 2008-08-21 5050
» 삼해주가 익어갑니다. file [6] 김선호 2012-03-06 5032
989 공개특강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file 누룩 2011-11-07 5022
988 석탄주 거르는 시기? [1] 하늘이랑 2017-08-24 5015
987 용수 구입 문의 [2] 잉맨 2011-04-18 5007
986 <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酒人 2006-02-24 5003
985 백운양조장 file 최형순 2012-01-28 49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