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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발효가 진행중인 기응백세주 모습)
기응백세주 이야기를 해야겠죠.^^
회원여러분도 알다시피 기응백세주는 어려운 술입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빚은 술이죠. 뼈를 구하는 것 자체가 값이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회원님들 기대도 매우 컷고 술 빚기 전부터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실패하지 말아야 하는 술이었습니다.
술이 회원님들의 기를 받았는지,, 결과적으로 ‘아주 잘 되었습니다.’
술의 향기나 끓는 소리, 모양은 다른 술 빚기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물의 뼈를 달인 액으로 술을 빚었지만, 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술독을 열어 보았다면 전혀 알지 못했을 정도로 일반 술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응백세주를 빚은 날 오셨던 분들께 먼저 축하를 드려야겠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날 오셨던 분들은 아마 이 술을 드시고 300살 까지 살지 않을까.. ^^ 생각해 봅니다.
너무 오래 살아도 자식들이 싫어하니,, 적당히 조금씩만 먹자고요..^^
기응백세주를 빚었던 방법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이와 비슷한 술 빚기를 할 때 참고하여 술을 빚으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회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마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 ^^
술독이 또 하나의 제조법을 탄생시킨 순간입니다. 다 함께 기뻐합시다.^^
이 상태로 간다면 내년 1월 "신년정기모임"에서는 기응백세주를 시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도전하는 즐거움 "술독" www.suldoc.com
참여했던 모든분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군요
"기응백세주 만나서 반갑다" 하고
인사나눌 수 있는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