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조회 수 1967 추천 수 173 2006.09.26 13:39:49
아직 날씨가 더운것 같은데
벌써 다음주가 추석이네요~
저는 이번 추석에 부모님 계신곳에 내려갈 참인데 다른 술독회원님들은 어떠세요~
부모님 찾아뵈면서 술을 가져가고 싶은데
아직 술빚는 기술이 없어서 직접 빚기는 어렵고
와인이나 양주가 아닌 시중에 나와있는 전통주를 사다드리고 싶은데
어떤게 괜찮을지 잘 모르겠어요.
친척들도 많이 모이고 좋은 자리에서 함께 마시기 좋은 전통주 추천좀 해주세요^^

酒人

2006.09.26 23:28:53
125.188

이유미님 안녕하세요.~

전통주를 추천해 달라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많은 전통주를 먹어보지 못하여 딱히 권해드릴 것은 없습니만 제가 먹어본 전통주 중에 진양주와 한산 소곡주가 특히 술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진양주는 단맛이 강하여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술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한산소곡주는 목에 부담 없이 잘 넘어가는 술이었습니다. 선택에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었습니다.

아마도 이보다 더 좋은 술이 많을 것입니다. 전통주 업계가 힘든데 이유미님 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번 추석에는 전통주를 많이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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