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우리 술 품평회 저도 다녀왔습니다~ ^-^

조회 수 3036 추천 수 9 2010.10.01 23:20:15




안녕하세요~ㅎ 술바치님 뒤를 이어 저도 우리 술 품평회 다녀온 티 좀 내겠습니다 ㅎㅎㅎ
여러 술을 시음하고 느낀 바도 있지만, 개인 적으로 좋았던 두 가지를 부분을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사진이 두개만 쉽게 올라가므로...ㅠ_ㅜ)

첫 번째 사진은 수수보리 아카데미에서 전통주 수업을 받아 시음행사에 직접 빚은 우리 술을 출품한 외국 학생들 사진입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대회가 시작되어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트지 하나와 스티커 세 개를 받아들고 시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총 12개의 출품작이 있었고,
1. 쌀막걸리 2. 호박막걸리 3. 고구마막걸리 4. 밤막걸리 5. 키위막걸리 6. 메론막걸리 7. 사과막걸리 8. 전내기 9. 막걸리요거트 10. 옥수수막걸리 11. 미숫가루 막걸리 12. 복숭아막걸리, 이 중 1등은 쌀막걸리 2등은 옥수수막걸리 3등은 막걸리요거트를 만든 팀이 차지하였습니다~ㅎ
저는 개인적으로 7. 사과막걸리 가 상큼하고 사과향이 나서 좋았고요~ 9. 막걸리요거트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요거트가 참신하고 이화주처럼 걸쭉한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10. 옥수수막걸리를 만든 양난기, 추신신(중국) 친구는 직접 만든 호박전을 안주주를 만든 게 제일 인상 깊었답니다~ㅎ 외국인이 우리 술과 우리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어요~ 시음하는 사람들에게 술과 안주를 나눠주는 모습도 즐거워 보였고요~ 품평회에 이런 행사를 같이 하니 품평회가 더 빛이 났습니다~ ^^

두 번째 사진은 농촌진흥청에서 멧돌과 누룩틀을 가져와 직접 통밀을 빻고 누룩을 디디는 체험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는 하였는데, 제가 멧돌을 이용해 통밀을 빻으며 찍은 사진입니다~ㅎ 저는 늦게 가서 누룩을 디디진 못했는데 누룩을 디디신 분들은 직접 디딘 누룩을 집에 가져가 띄울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시음 뿐 아니라 이런 체험을 하는 게 일반인들이 우리 술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는 저에게는 멧돌로 직접 통밀을 빻은 경험이 가장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

그리고 또 신기했던 것 하나! 우연히 명님을 만난 것이지요~ㅎ 예전에 소곡주 양조장 견학 때 처음 뵈었는데 어찌 절 기억하시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 반갑고 또 감사했어요~ㅎ 앞으로 술독을 통해 안부도 전해주시고요~ 오늘처럼 우리 술 행사에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명님~ 그럼 또 뵙겠습니다~ㅎ

술바치

2010.10.04 18:05:11
*.186.194.27

ㅎㅎ 재밌게 놀다 오셨군요~! ㅎㅎ

전 다른 칵테일 행사나 이런건 안보고 ㅡㅡ;

술들만 죈탕 맛보고 나왔다는 ;; ㅋ 흐... 약속이 있어서 ;;

2010.10.24 23:46:48
*.149.181.12

아~ 이 글을 이제야 봤네요^^ 그때 정말 반가웠어요!!
그런 우연이 있을 줄이야.
술바치님 덕분에 블로그로 소식을 듣게 되어 그날 부랴부랴 나간 거였는데!
자주 안부 올릴게요!! 다음에 또 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6875
784 [re] 지역별 우리술에 대해 [4] 酒人 2008-03-26 2178
783 오랫만 입니다...^^* [1] SG오션 2006-06-11 2178
782 누룩만들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언젠가 file [1] 복드림 2008-07-18 2179
781 추카추카 회장님 [5] 공주 2009-12-03 2179
780 <b>이달의 회원 = 아침이슬님 ^^ </b> [2] 관리자 2007-03-25 2180
779 <b>술독 교육생 전용공간 개설</b> 酒人 2007-03-19 2185
778 <b>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b> file [6] 酒人 2007-04-21 2185
777 농림부 전통주 육성 2010년까지 791억원 투입 [2] 이지현 2006-09-08 2186
776 6월, 7월 제천농업기술센터 전통주 강의 [2] 관리자 2009-06-10 2187
775 외부인사 소개 및 토론 주제 결정 酒人 2007-01-10 2188
774 누룩 드셔 보셨나요.?^^ file [1] 酒人 2007-04-23 2188
773 본문 프린트할 때.... [4] 이근식 2007-02-07 2189
772 <b>2009 잡곡 가양주 품평회 </b> file [1] 관리자 2009-11-12 2190
771 포도주 사진입니다. file 酒人 2006-09-20 2190
77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강마에 2009-12-29 2190
769 마늘주 시험 file [2] 도사 2008-07-13 2190
768 우리술..이야기..와인코리아방문기..☆ file [2] 조영진(부 2007-04-30 2191
767 오~ 가입만 했을 뿐인데~~ [5] 화씨벽 2007-04-26 2192
766 울릉도, 독도 다녀 왔습니다. ^^ file [3] 酒人 2008-08-12 2194
765 전통주 행사에 초대합니다. file [3] 무창 이상 2009-09-11 2194
764 '사람 잡을 가짜 양주' 대량유통 酒人 2007-03-08 2194
763 시골 양조장에서-마음 흘러 가는 곳으로.. [3] SG오션 2007-07-23 2194
762 [라이스로드] 쌀로 만든 우리술을 찾아서 [1] 이군 2009-12-20 2194
761 정회원 [1] 강현윤 2006-07-06 2195
760 페키지 상품으로.... [1] 최소희 2007-01-24 2195
759 <b>눈을 감고 술독에 귀를 기울여…</b> 酒人 2007-01-25 2195
758 안녕하세요~! 주인장님~ [2] 술바치 2010-01-16 2195
757 우리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 [1] 도사 2009-10-10 2197
756 <b>추석에 마실 술 - 그대로 따라하기 </b> [2] 酒人 2008-07-30 2197
755 <b>2008년 술독 “누룩 교실”(마감) </b> [13] 酒人 2008-06-26 2198
754 [잡곡가양주] 품평회에 다녀오다 file [1] 도사 2009-11-15 2199
753 드릅을 안주로 한잔하다. file [5] 도사 2009-04-18 2199
752 전주전통주대향연 사무국입니다. [3] 하얀날개 2009-09-11 2199
751 주인님.! [1] 이지현 2006-07-16 2199
750 감사드립니다. file [4] 무창 이상균 2009-12-22 2199
749 곰팡이... [1] 이창원 2007-08-03 2200
748 <b>기응백세주 시연을 앞두고…</b> [2] 酒人 2008-10-04 2201
747 책 소개 - 우방과 제국, 한미관계의 두 신화 酒人 2006-10-16 2201
746 <b>가능하면 게시판에 질문을 해주세요.^^</b> 酒人 2007-01-04 2201
745 오랜만에.... [1] 이군 2009-10-05 22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