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울산 축제를 준비하면서..</b>

조회 수 2211 추천 수 75 2007.09.27 23:19:46
울산 축제를 준비하면서..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모든 가정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또한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지해 주시고,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눈치보지 마시고 비판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몇 일 후면 울산에서 축제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4-5시간 걸리는 울산에서 축제를 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께서 ‘넌 왜 그리 먼 곳으로만 가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번 경주가 그랬고, 이제 울산이 또 그렇습니다. 저 또한 이 먼 곳에 한 번 갔다 오면 진이 빠지고 지난 번 경주에 갔다 와서는 몇 일 동안 잠만 잤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서울이나 경기 권에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우리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곳도, 시연을 하는 곳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모두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자 하면 언제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술독에는 서울, 경기권의 백화점이나 여러 행사장 등에서 우리술 체험과 시연을 해 달라는 초청이 많이 들어 옵니다. 그럼에도 이런 소규모(인구) 행사 보다는, 서울이나 경기권 보다는 저 멀리, 보고 싶어도 쉽게 볼 수 없는 곳, 체험하고 싶어도 너무 멀어 마음만 가는 곳,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는 곳으로 찾아가는 것이 우리 술독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또한 저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먼 곳으로 내려오시기 힘드시겠지만, 시간 내셔서 꼭 와 주십시요. 여러분 없이 저 혼자 행사를 진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요. 오셔서 우리술에 대해서 행사장을 찾는 많은 분들께 알려 주십시요. 우리술을 어떻게 빚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술이 살 수 있는지, 우리술 맛이 어떤 맛인지 여러분이 설명해 주십시요.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잇는 입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회원님들이 오셔서 좀 더 편히 쉬다 가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몇 일 후에는 울산에 내려가 사전 답사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내려오셔서 편히 쉴 수 있는 곳과 먹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러 갑니다. 그러니 힘든 길이지만 많이들 놀러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추신 : 오시면 소줏고리 하나 우뚝 서 있을 것입니다. 썰렁해도 사막 한가운데 나무 한 그루 서있다고 생각해 주십시요.


酒人 유인수   올림

산우

2007.09.28 17:00:32
221.146


옹기축제일은 10월 12일 ~ 14일 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서..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50346
784 포도주 사진입니다. file 酒人 2006-09-20 2227
783 <b>우리술이 얼마나 과학적이었는가.</b> 酒人 2006-08-03 2228
782 페키지 상품으로.... [1] 최소희 2007-01-24 2228
781 곰팡이... [1] 이창원 2007-08-03 2229
780 진짜 동동주는 어떤 맛인가요? 하얀세상의 2007-11-15 2230
779 오~ 가입만 했을 뿐인데~~ [5] 화씨벽 2007-04-26 2231
778 술독 홈페이지가 다시 열렸네요 ^^?? [1] 사과쨈 2009-10-05 2232
777 추카추카 회장님 [5] 공주 2009-12-03 2233
776 <b>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b> file [6] 酒人 2007-04-21 2234
775 <b>2024년 어느날...의 공상</b> 酒人 2006-05-25 2238
774 농림부 전통주 육성 2010년까지 791억원 투입 [2] 이지현 2006-09-08 2238
773 외부인사 소개 및 토론 주제 결정 酒人 2007-01-10 2238
772 6월, 7월 제천농업기술센터 전통주 강의 [2] 관리자 2009-06-10 2239
771 오랫만 입니다...^^* [1] SG오션 2006-06-11 2239
770 무한지대....ㅎㅎㅎ [2] 최소희 2006-11-20 2239
769 [re] 지역별 우리술에 대해 [4] 酒人 2008-03-26 2240
768 본문 프린트할 때.... [4] 이근식 2007-02-07 2240
767 안녕하세요~! 주인장님~ [2] 술바치 2010-01-16 2240
766 울릉도, 독도 다녀 왔습니다. ^^ file [3] 酒人 2008-08-12 2241
765 주인님.! [1] 이지현 2006-07-16 2241
764 안녕하세요^^* [1] 최 원 2007-10-29 2242
763 우리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 [1] 도사 2009-10-10 2243
762 이번에 작업한 누룩입니다. file [1] 酒人 2006-08-11 2243
761 <b>2008년 술독 “누룩 교실”(마감) </b> [13] 酒人 2008-06-26 2244
760 <b>추석에 마실 술 - 그대로 따라하기 </b> [2] 酒人 2008-07-30 2245
759 <b>이달의 회원 = 황경문님^^</b> 酒人 2007-01-30 2246
758 인생의 맛 [1] SG오션 2006-11-24 2247
757 책 소개 - 우방과 제국, 한미관계의 두 신화 酒人 2006-10-16 2249
756 [라이스로드] 쌀로 만든 우리술을 찾아서 [1] 이군 2009-12-20 2249
755 <b>술독 교육생 전용공간 개설</b> 酒人 2007-03-19 2251
754 [잡곡가양주] 품평회에 다녀오다 file [1] 도사 2009-11-15 2252
753 <b>친구에게 보내는 편지..희석식에게</b> [2] 酒人 2006-07-06 2253
752 주인님 프로필이 궁금합니다. [1] 김정옥 2007-03-16 2253
751 시골 양조장에서-마음 흘러 가는 곳으로.. [3] SG오션 2007-07-23 2254
750 <b>2009 잡곡 가양주 품평회 </b> file [1] 관리자 2009-11-12 2255
749 드릅을 안주로 한잔하다. file [5] 도사 2009-04-18 2255
748 세번째 쑥술이 완성되었습니다. 酒人 2006-07-01 2255
747 우리술..이야기..와인코리아방문기..☆ file [2] 조영진(부 2007-04-30 2255
746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질문있습니다 [1] 삼킨태양 2017-07-14 2255
745 정회원 [1] 강현윤 2006-07-06 225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