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주 알고보니 .......

조회 수 3036 추천 수 103 2007.06.02 16:00:17
흔히들 제주도 하면 오메기술 그것을 증류해서 고소리술 이렇게만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제가 술독을 접하면서 주위 어른들께 제가 만든술 한잔씩 권하면서 들은

정보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었답니다.. 우힛~^^  밥은 없어도 술만은 드셨

다고 합니다 ^^

우선 ,  한라산을 기준으로 산동/산서/산북/산남  4개 지역이 각자  특성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동에서(오메기술의 원산지)는 곡물이 귀해서 좁쌀로 술을 빚었고요

산서에서는 보리 농사가 가능해서 보리로 소주를 내려 음용했고요

산남에서는 열매와 해초를 이용해서 청주를 빚었었답니다. (일종의 와인제조 방식

같더라구요..) 

모든 지방에서의 공통점(오메기술만 빼고)은  약재가 부족했던 제주도민들이  술을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했었던 만큼 , 많은 약주들이 있었답니다.

그중에  현재 제주에서 알려져 있는 오메기술은 제주에서도 가장 평민들이 즐겼던

대중적인 술(고급술이라고는 못하겟죠? ^^;)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직까지 맥이 살아있나 봅니다..

여기서 뽀인트!!!

술독 회원의 자존심을 걸고  사라져 버린 제주도의 고급 전통주 2가지만

올해에 복원해볼 생각입니다..


酒人

2007.06.03 01:08:01
116.46.

술독 회원의 자존심을 거신다니 저도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제가 술을 평가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술 중에서도 아주 질 좋은 술이 있었을 것입니다.

평민들은 쌀이 귀해 좁쌀이나 다른 곡물을 이용해 술을 빚었지만, 쌀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계층은 제주도에서 나는 수 많은 약재와 쌀을 이용해 맛 좋은 술을 생산했을 것입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라구요. 제주도에 갈일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7528
744 아쉬운 첫 회식.... [2] 얌얌이 2011-09-08 3351
743 술 빚는 양에대해 질문드립니다. [1] 잉맨 2011-04-19 3341
742 술독회원 찹쌀 특별가 20kg 42,500(택배포함) file [4] 酒人 2007-02-15 3340
741 <b>애주(쑥술)와 상실주(도토리술)</b> [2] 酒人 2006-10-24 3340
740 <b>식객 - 어머니의 동동주 뒷 이야기</b> 酒人 2007-10-29 3337
739 흐음? 따로 술 강좌가 1월에 오픈하나요? [3] 술바치 2010-11-12 3334
738 시스템 장애 안내(복구 완료) 관리자 2010-12-20 3329
737 이제서야 들어와봅니다. [1] 모래요정 2011-04-11 3322
736 가래로 고생하는 분을 위한 약주 "소자주" 酒人 2006-04-01 3315
735 아버지와 아들의 누룩 이야기 file 酒人 2011-09-25 3312
734 생전처음 단양주에 도전합니다 [3] 목장장 2019-01-14 3308
733 등업이요 ^^* [1] 산길 2011-06-27 3303
732 동영상 자료를 올리려고 하는데 [2] 금린어 2011-04-18 3287
731 한산 소곡주 양조장 견학 file [3] [1] 모수 2010-07-25 3287
730 <b>술독 회원님들 참 대단하다.^^</b> [2] 酒人 2007-04-30 3286
729 대학교 축제때 주막에서 직접 만든 술을 팔아도 괜찮을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새내기 2015-04-25 3285
728 이제 연말이네요 ㅎㅎ [4] 술바치 2010-12-22 3281
727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1] 酒人 2010-09-20 3269
726 안녕하세요 ~~전통형식의 누룩방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 [2] 누룩방 누룩방 2018-04-17 3263
725 유리병 라벨지 다운받아가세요.~~ file [2] 酒人 2007-02-14 3239
724 하향주 [1] 재드 2007-03-08 3218
723 현재 울산에서는 .....^^ file 누룩 2011-09-25 3211
722 권주가 [2] 도사 2009-10-08 3209
721 혹시 과일주를 증류한 술은 있나요? 거위 2013-12-14 3208
720 막걸리, 항암물질 맥주·와인의 최대25배 [5] 音美 2011-04-14 3208
719 전통주학교 카페 개설 섬소년 2010-04-07 3192
718 당도계 구입하고 싶어요 [1] 바오 2015-07-10 3185
717 한 여름밤의 막걸리 콘서트 - 별빛 달빛 콘서트 file [5] 술바치 2010-07-28 3183
716 제 15기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酒人 2014-03-15 3177
715 4월~ 드디어 인터넷 전통주 판매... [1] 술바치 2010-04-04 3162
714 가양주 명주반 시간 변경 요청 [1] k지니 2014-08-07 3158
713 추석의 연휴처럼 ! [1] 술이열리는나무 2011-09-12 3156
712 역가 [1] 쩐신 2017-08-26 3154
711 한산 소곡주의 맛 [1] 강마에 2009-04-04 3144
710 증류기 공동구매 안하나요..~ [2] 이미연 2006-12-19 3141
709 2월 4일은 정월 첫 오일 - 삼오주 빚는날 file 酒人 2014-02-02 3140
708 ............... 이상훈 2006-03-12 3135
707 순한 술 만들기 [3] 윤승구 2007-02-17 3133
706 <b>설화주(雪花酒)</b> [2] 酒人 2008-02-16 3133
705 술과 음식의 만남 - '배혜정도가 X 두두' file [1] 누룩 2017-09-15 312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