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강대일 기자 입력 2024.08.08 06:00
[대상]
신탄진주조 '독수리막걸리'(저도 탁주), 삼산주조장 '해남찹쌀생막걸리9도'(고도 탁주), 한영석의 발효연궈소 '한영석 백수환동주'(약청주), 갈기산포도농원 '포엠로제'(과실주), 아이비영농조합 '허니문'(기타주류)
농식품부-aT, 우리술 품평회 18개 수상작 선정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및 대상 수상작. (왼쪽부터) 대통령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이도42’, 대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신탄진주조㈜ ‘독수리 막걸리’, 삼산주조장 ‘해남찹쌀 생막걸리 9도’,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한영석 백수환동주’, 갈기산 포도농원㈜ 농업회사법인 ‘포엠 로제’, 아이비 영농조합법인 ‘허니문’. 사진=농식품부
올해 최고의 전통주에 조은술세종의 ‘이도42’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18개 제품을 8일 발표했다.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395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6개 주종 총 18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중 대통령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대표 경기호)의 ‘이도42’는 청주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제조한 증류주로,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신탄진주조 ‘독수리막걸리’(저도 탁주), 삼산주조장 ‘해남찹쌀생막걸리9도’(고도 탁주),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한영석 백수환동주’(약청주), 갈기산포도농원 ‘포엠로제’(과실주), 아이비영농조합 ‘허니문’(기타주류)이 각각 차지했다.
우리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출품 수가 많은 탁주 부문을 저도주(8도 미만)와 고도주(8도 이상)로 세분화해 우수 전통주 발굴과 주종 간 형평성을 강화했다.
상은 11월에 열릴 예정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11.15~17) 기념행사와 연계해 이뤄지며, 수상 제품은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우리술 품평회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수상 제품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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