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머니투데이 서울 팝업 '잇!서울', 후쿠오카에서 한식과 서울의 맛과 멋 알려

조회 수 1033 추천 수 0 2018.10.05 21:26:46

서울시, 음식을 통해 서울의 멋을 알리는 ‘잇!서울 @ 후쿠오카’ 성공적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입력 : 2018.10.04 11:58

서울시는 음식을 통해 서울의 멋을 알리는 프로젝트 ‘잇!서울(Eat! Seoul)’의 후쿠오카 편 ‘잇!서울 @ 후쿠오카’를 지난 9월 25일 레스토랑 ‘라 메종 드 라 네이처 고(La Maison de la Nature GOH)'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벨기에 브뤼셀의 세계음식축제에 참가해 청년 셰프들의 한식 팝업 키친으로 구성한 ‘잇!서울 @ 브뤼셀’을 선보인데 이은 두 번째 서울시 팝업 프로젝트로, 이번은 모던 한식을 대표하는 조희숙 셰프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후쿠야마 다케시 셰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구성하여 8코스의 팝업 런치와 전통주 페어링을 선보였다. 

조희숙 셰프는 국내 내로라하는 한식 셰프들이 스승으로 꼽는 한식 거장으로 서울 유수한 호텔 한식 셰프를 거쳐 주미 한국대사관 셰프,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전임 교수, 아름지기재단 식문화 연구 전문위원 활동 그리고 평창올림픽 때 문대통령과 유엔사무총장의 런치도 담당한 바 있다.


전통한식과 모던한식의 ‘맥’을 잇기 위해 10여 년에 걸쳐 종가를 찾아다니며 사라진 종가 레시피를 발굴하고 이를 현대화시켜 온 조희숙 셰프는 궁중요리나 사찰요리로만 이어지던 한식의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고 모던한식의 기틀을 잡은 인물로 꼽힌다. 


또한, 후쿠야마 다케시 셰프는 후쿠오카 출신으로 자신의 고향에서 30여년 간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셰프이다. 

로컬 재료를 활용한 오마카세 형식의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 음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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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디시(부각, 새우잣즙무침, 메밀전병)’로 시작한 팝업 런치는 총 8코스로 진행됐다. 

한편, 음료는 사시통 음주, 자주, 청감주 등 복원된 증류주를 희석시키거나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페어링하여 국내 전통주의 세계화 가능성도 새롭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팝업 런치에는 동경, 후쿠오카 등지에서 음식과 여행 관련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요리업계 전문가 등 30인이 참석했다. 일본의 3대 요리학원인 나카무라 요리학원 이사장 나카무라 씨는 “내가 알고 있던 한식과 다른 새로운 경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섬세한 맛에 깜짝 놀랐다”는 감상을 남겼다.  

함께 협업한 후쿠야마 셰프는 “처음 접하는 한식이 많았지만 후쿠오카와 비슷한 맛의 코드를 느낄 수 있었다. 왠지 오래 전부터 친숙했던 요리처럼 한식이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울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의 방문 형태를 보면 외래관광객 평균 대비 체류 기간은 짧으나 방문 회수는 6.07회로 전체 대비 약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관광활동으로 ‘쇼핑, 식도락’이, 항목별 만족도에서는 음식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17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에서 한식이 이미 대중화 되어 있지만 이번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한식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자리가 되었기를 바라며,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발전한 모던 한식처럼 점점 다이나믹해지는 서울의 매력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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