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막걸리업계 '올드한 이미지 싹 바꾼다"

조회 수 762 추천 수 0 2021.07.26 17:36:03

젊은층 겨냥 디자인·독특한 광고영상 등 선보여

배상면주가는 3D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느린마을막걸리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사진=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는 3D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느린마을막걸리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사진=배상면주가]
최근 막걸리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막걸리 업체들은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펼치며 소비자 공략에 힘쓰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기존 막걸리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포장 개선 등이 눈길을 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국순당은 현대적 감각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단순화한 투톤 컬러로 모던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해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를 꾀했다. ESG 경영의 실천으로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도 적용했다.

기존 두 번의 쌀 발효 과정에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을 더한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해 맛에도 신경썼다.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산미와 국순당이 직접 배양한 막걸리 전용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실 향미가 어우러진다는 설명이다.

배상면주가는 전통주 업계 최초로 3D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느린마을막걸리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느린마을막걸리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누룩, 물만으로 빚어 낸 배상면주가의 대표 프리미엄 막걸리다. 생막걸리이기 때문에 보관 기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효가 이뤄지며 숙성 정도에 따라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과 질감을 즐길 수 있어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라는 설명이다.

막걸리의 주 원료인 쌀알을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3D 캐릭터로 구현해 기존 막걸리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광고 속 캐릭터는 배상면주가의 로고가 새겨진 체인 목걸이와 헤드폰을 착용하고 그루브한 힙합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영상은 MZ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 SNS, 카카오톡 등 온라인 채널에 노출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막걸리를 많이 찾는 젊은 층은 막걸리를 마셔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막걸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다"면서 "MZ세대의 수요에 맞춰 막걸리 마케팅 전략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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