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상근백피주(뽕나무뿌리껍질)</b>

조회 수 6529 추천 수 176 2006.05.30 13:57:34




뽕나무뿌리 껍질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알고 계시죠.

이것으로 상근백피주를 빚어보기 위해 직접 뽕나무뿌리를 캤습니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뽕나무는 잎, 줄기, 열매, 뿌리까지 모두 약재로 쓰이는 활용도가 높은 나무인데요. 열매로는 흔히 "오디주"라고 해서 시중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뿌리와 줄기, 잎을 이용한 술은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상근백피주가 잘 되면 저희집의 가양주로 삼을 생각입니다. 뿌리의 약효는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술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제조과정을 상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 상근백피(桑根白皮, 뽕나무뿌리껍질)

폐기(肺氣)로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한 것, 수기(水氣)로 부종이 생긴 것을 낫게 하며 담을 삭이고 갈증을 멈춘다. 또 폐 속의 수기를 없애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기침하면서 피를 뱉는 것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또한 쇠붙이에 다친 것을 아물게 한다.

○ 아무 때나 채취하는데 땅 위에 드러나 있는 것은 사람을 상한다. 처음 캐서 구리칼로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속에 있는 흰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동쪽으로 뻗어간 뿌리가 더욱 좋다[본초].

○ 수태음경에 들어가서 폐기를 사한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려면 생것을 쓰고 기침에는 꿀물에 축여 찌거나 볶아 쓴다[입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7752
1142 보슬보슬내리는비에 약주한잔 생각나는 하루 [1] 민주누 2021-01-26 175214
1141 <b>담양 대다무 용수(1세트 남음)</b> [7] 관리자 2007-02-12 56883
1140 재미있는 건배사 [1] 音美 2011-06-10 16780
1139 쌀 누룩의 효능 yung 2014-03-17 13163
1138 산주-예봉산 감로주 [1] 최동환 2006-10-19 12370
1137 삼양주 고두밥 덧술 후 3일째 (검은 반점같은것들은뭔가요) 술승민 2021-01-20 10937
1136 [오늘 날씨] 곳곳 소나기, 습도 높아 '후텁지근'…주말 장마전선 다시 북상, 전국에 '비 감빵굿 2019-06-28 10748
1135 <b>쌀을 불리는 시간 @ 1시간이면 충분하다. </b> [2] 酒人 2006-04-18 10512
1134 주정분온도환산표 다운받기 file 누룩 2011-05-13 10037
1133 청소년 많은 거리서 수차례 음란행위…프로농구선수 정병국 영장 감빵굿 2019-07-19 9831
1132 이스트 막걸리 도전기 [1] 조나골드 2020-02-12 9323
1131 쌀 흩임누룩과 이화곡 file [3] 酒人 2012-04-30 9023
1130 쌀누룩 알고싶어요 [3] 곰킹짱 2011-05-11 8956
1129 술 빚을 때 옹기를 사용하는 이유?? 酒人 2006-01-13 8826
1128 우리술 이야기꾼 '전통주해설사자격증' 생겼다. 누룩 2012-01-23 8755
1127 술 관련 자격증 file 音美 2011-05-24 8535
1126 오랜만에 들ㄹㅕ요. 이지예 2019-06-04 8315
1125 9월 대구 술공방 모임. file [5] 김선호 2011-09-30 8167
1124 양주방-뿌리깊은 나무 잡지를 구했네요. ^^ file [5] 酒人 2012-03-12 8121
1123 실패하여 시어진 막걸리로 식초 만들기 [펌] [3] 소동파 2009-01-20 7990
1122 명주특강 - 조선최고의 名酒 백화주(마감) file [10] 누룩 2012-02-03 7899
1121 <b>초파리 제거하는 방법</b> [3] 酒人 2006-10-25 7875
1120 <b>2월 28일(토) "술독정기모임" - 잣술 빚기</b> file [14] 관리자 2009-02-04 7331
1119 MBC 특집 < 한국의 전통주 > [4] 아리랑 2012-03-07 7277
1118 7월 13일 초복 누룩만들기(벼누룩 시연) 행사 (마감) file [3] 누룩 2013-06-25 7271
1117 제 8기 정규과정(전통주기능사) 모집 3월 5일 개강(마감) 누룩 2012-01-27 7207
1116 국비지원 - 전통주소믈리에과정(전통주소믈리에 자격증 수여) [12] 누룩 2013-01-07 7176
1115 넌센스퀴즈 ~ [2] 김우빈 2019-11-22 7174
1114 막걸리-천상병 [1] 音美 2011-04-27 7023
1113 名酒 시음회 - 백수환동주(백발의 노인이 아이가 된다는 술) [12] 누룩 2012-02-05 6906
1112 증류시 메틸알콜을 버리는 시점은? [2] 비야 2007-12-06 6892
1111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트-작센하우젠 전통주~ file [2] 모수 2010-06-22 6754
1110 전통주 전문가과정 마스터반 교육생 모집(마감) file 누룩 2011-12-26 6736
1109 발효주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이유 [1] 酒人 2006-03-30 6725
1108 <b>술독이 제작한 알코올도수 측정 증류기</b> 酒人 2007-03-06 6688
1107 식초학교 '제 2기 전통식초전문가 과정' (마감) file [4] 누룩 2012-11-06 6619
» <b>상근백피주(뽕나무뿌리껍질)</b> file 酒人 2006-05-30 6529
1105 역사속으로 - 1. 삼일주와 부의주 [3] 酒人 2006-03-08 6490
1104 국비지원 - 9월 농림부 우리술빚기과정 수강생모집 file 누룩 2013-05-29 64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