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조회 수 3417 추천 수 0 2020.06.09 21:35:49

안녕하세요! 요즘 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십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점심에 실내가 27도 정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오늘 청주 뜬걸 마셔봣는데 도수는 소주정도이고, 산미나 당도도 적절히 잡힌 것 같습니다.


발효정도는 소리가 뜨문뜨문 나는걸로보아 끝나진 않았고

표면에 쌀도 어느정도 떠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더 둘까하다 날씨가 너무 더워 걱정되서 다른 전통주들 숙성하고있는 김치냉장고에 같이 넣어줬는데요

지금 냉장고 온도를 재보니 6도정도로 유지 됩니다.


1. 오양주가 마지막 덧술 후 24일차이고, 실내온도가 25도를 넘기기 시작하여 6도 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 저온숙성처럼 발효가 될지, 발효가 멈추는 것인지.. 3주 정도 뒤에 시간이 나서 그 때 거르려고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 굳이 빨리 거를 필요가 없는데 혹시 저 온도의 냉장고에서 거르지 않고 꽤나 장기보관할경우 맛이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까요?



2. 5월 18일정도에 걸른 전통주를 걸러 병입한것(1)과, 걸러서 살균한 발효통에 다시 담은 것 (2)을 똑같이 6도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 병입한건 숙성하는 것에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데, 병입하지않고 뚜껑만 잠궈놓은 발효통에만 넣어 두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 온도 조절은 -1'C까지 가능합니다. 적절한 온도가 궁금합니다.


- 병입하고 거를 시간이 없어 애매하여 질문드립니다..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항상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酒人

2020.06.09 22:14:43
*.234.113.35

1. 요즘 온도가 올라가니까. 술을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그냥 넣어 놓았는데, 그냥 걸러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실온에서 술을 거른 후에 다시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 썩 좋지 않아요. 내일이라도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키세요~~

2. 빨리 걸러서 거른 것을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술빚는요리사

2020.06.10 19:43:47
*.192.251.249

제가 저 대용량의 술을 거를 수 있는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 ...ㅠㅠ 술 맛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최소 23일은 되야하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6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5390
875 삼양주 채주 시기 [3] 키키요 2021-04-02 7172
874 이화곡 활용 방법 [1] 오오오오 2021-03-11 4239
873 밑술 주변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실패인가요? [1] 청송옹기 2021-03-07 6478
872 덧술중 신맛이 나면 실패한것으로 보면될까요? [1] synop 2021-03-05 5244
871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5599
870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5799
869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3701
868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5682
867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5900
866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얄리야리 2021-02-09 4815
865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6199
864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4065
863 2021년 돼지날들이 언제인가요? [2] mekookbrewer 2021-01-19 4645
862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5170
861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4409
860 이양주 술 거름시기 판단 [2] Emiju 2021-01-05 6466
859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5424
858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5036
857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047
856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5724
855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4334
854 삼양주 고두밥 덧술 후 22일 째 강한 알콜향 [1] 감금중 2020-12-20 4678
853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4570
852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4588
851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3704
850 과일을 이용한 술 빚는 법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1] leon 2020-12-05 3280
849 발효시킬떄 뚜껑 [2] mekookbrewer 2020-12-02 4146
848 밑술이 발효가 안되고 물이 안생김 [1] 감금중 2020-11-26 4176
847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5374
846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3549
845 막걸리의 탁도조절 [1] 장셰프 2020-11-15 3129
844 소주만들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알려줄께 2020-11-07 4065
843 술이 자꾸 걸쭉하게 나오는 이유;;; file [4] 연필꽂이 2020-10-31 4803
842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4052
841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전산할배 2020-10-25 4117
840 쌀 누룩 질문 [5] 택현 2020-10-19 3139
839 덧술을 계속 해주면 어떻게 되나요? [1] 오늘같은내일 2020-10-18 4174
838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4] 선선 2020-10-02 3844
837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연필꽂이 2020-09-29 45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