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조회 수 4027 추천 수 0 2020.04.16 01:40:20

안녕하세요. 

막걸리를 빚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여쭤보러왔습니다. 

발효에 이상 없이 도수가 있는 막걸리가 나오려면

누룩은 최소 쌀 대비 10% 정도는 넣어 줘야 하나요?

제가 삼양주로 막걸리를 빚다가 실수를 해서 수습을 하고 보니

누룩의 비율이 쌀 대비 5%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면 막걸리가 산패할 가능성이 큰가요?

지금이라도 나머지 5%의 누룩을 더 넣어 줘야 하는지요?

현재 진행 상태는 맛이나 발효 상태 모두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아직 발효도 다 진행된 것이 아니고 나머지 발효 기간동안 산패가 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청주를 걸러 오래 저장하고 마실거라 저장하는데에 있어 문제점이 있진 않을지 걱정이 돼서요. 

아무리 찾아봐도 누룩이 5%만 들어간 막걸리는 없는 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酒人

2020.04.16 18:31:02
*.234.113.35

안녕하세요. ^^
어떤 누룩인지 모르겠지만, 삼양주기때문에 5%로 가능합니다.
현재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된다고 하니 다행이고요.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1. 효모의 증식양이 적어 알코올 도수가 낮게 나오는 문제
2. 당화가 잘 되지 않아 마지막에 고두밥이 잘 삭지 않는 문제
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누룩을 더 넣는 것 보다는 덧술하고 당화가 용이할 수 있도록
혼합해 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매일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고두밥 넣고 2-3일 뒤에 한번 전체적으로 저어주면 됩니다.

잘 되길 바랄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8 누룩 추천 부탁드립니다! [2] mekookbrewer 2021-04-09 6760
877 거르기 궁금증 [1] 키키요 2021-04-07 5015
876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5517
875 삼양주 채주 시기 [3] 키키요 2021-04-02 7327
874 이화곡 활용 방법 [1] 오오오오 2021-03-11 4297
873 밑술 주변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실패인가요? [1] 청송옹기 2021-03-07 6615
872 덧술중 신맛이 나면 실패한것으로 보면될까요? [1] synop 2021-03-05 5354
871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5734
870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5963
869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3766
868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5812
867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6019
866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얄리야리 2021-02-09 4953
865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6378
864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4189
863 2021년 돼지날들이 언제인가요? [2] mekookbrewer 2021-01-19 4749
862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5351
861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4548
860 이양주 술 거름시기 판단 [2] Emiju 2021-01-05 6661
859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5615
858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5152
857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158
856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5872
855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4439
854 삼양주 고두밥 덧술 후 22일 째 강한 알콜향 [1] 감금중 2020-12-20 4846
853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4664
852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4703
851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3813
850 과일을 이용한 술 빚는 법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1] leon 2020-12-05 3349
849 발효시킬떄 뚜껑 [2] mekookbrewer 2020-12-02 4287
848 밑술이 발효가 안되고 물이 안생김 [1] 감금중 2020-11-26 4299
847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5549
846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3653
845 막걸리의 탁도조절 [1] 장셰프 2020-11-15 3173
844 소주만들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알려줄께 2020-11-07 4225
843 술이 자꾸 걸쭉하게 나오는 이유;;; file [4] 연필꽂이 2020-10-31 4961
842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4164
841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전산할배 2020-10-25 4231
840 쌀 누룩 질문 [5] 택현 2020-10-19 3228
839 덧술을 계속 해주면 어떻게 되나요? [1] 오늘같은내일 2020-10-18 42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