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조회 수 4128 추천 수 0 2020.08.05 12:40:45

술 여러차례 빚어왔는데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용

다만 이번에 습식 쌀가루 (냉동)으로 바꾸고 처음 빚는 술이었는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ㅜㅜ

습식 쌀가루로 씨앗술 을 만들었는데 느낌이 건식 쌀가루 보다는 좀더 찰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쌀을 찐 후 치대기를 하는데

보통은 물을 밥이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죽처럼 전분이 나와서 다 섞이는 느낌이었어요 ;;

찰기도 생기고.. 역시나 술 발효 될때도 물은 많이 안생기고

이번에 실험할게 있어서 일부러 조금 빨리 술을 거르긴 했는데

농도가 완전 요구르트 처럼 나왔어요 ㅠㅠ

도수도 많이 안 나와서 물섞기도 그렇고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용


도원

2020.08.10 18:38:09
*.149.116.45

습식 냉동 쌀가루가 제대로 해동 되지 않아, 범벅이 제대로 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술을 빚어 그렇게 된것입니다.
보통 냉동 된 쌀가루는 하루 반나절 이상 상온에 두어 온도를 높여주시거 팩 채로 따뜻한 물에 넣어 냉기를 완전 제거 해주셔야 호화 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작성하신 내용을 보면 100% 이 문제인거 같네요.
술을 빚을 땐, 가루든 곡알이든 무조건 호화가 순조롭게 되야만 결과물이 잘 나옵니다.
안타깝지만 지금 이 결과물은 다시 살리기는 힘들 듯 보입니다. 최대한 전분이 없게 잘 걸러서 다음 술에 사용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다 버리시길 권장드립니다.

연필꽂이

2020.09.02 20:07:16
*.162.41.53

아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8 덧술 발효 2일차 발효 색깔 문의 file [1] 청청화 2023-01-03 3240
917 수곡 [1] 설화곡 2022-12-29 2873
916 초록색 곰팡이 같은게 좀 보입니다. file [1] 김세용 2022-12-23 3644
915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3559
914 채주시기 관련 질문있습니다! 성진2 2022-10-16 3167
913 이상한 맛과 향의 고구마 막걸리 질문입니다. 곡차 2022-10-02 3064
912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4581
911 안녕하세요 전통주 초보자인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2] 마늘이 2022-05-26 4810
910 딸기 및 다른 부재료 넣기 mekookbrewer 2022-04-11 3911
909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3942
908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4435
907 호산춘 표면의 노란 부유물 질문입니다. file charlie 2022-01-14 4311
906 삼양주빗기-층분리가 잘 안되고 청주가 잘 안만들어지네요. file 할배 2022-01-05 6541
905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5840
904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4522
903 건조 연잎 사용 질문드립니다. 뿌기뿌기 2021-12-21 3402
902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5945
901 밥통으로 고두밥을 지을수 있을까요? mekookbrewer 2021-11-18 4370
900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5431
899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6009
898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4194
897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5818
896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4527
895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3 4649
894 한국 전통주 교과서 내용 질문입니다. [2] 신바람 2021-09-28 6695
893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5414
892 이양주 덧술 문의드립니다 [1] 막이 2021-08-26 4336
891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2] 메밀우유 2021-08-06 5736
890 당화/발효 관련 문의. [1] 생기발랄 2021-07-21 5077
889 탄산이 강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3] 후아랴 2021-07-21 8965
888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5808
887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4174
886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빨간콩 2021-06-18 4330
885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5457
884 막걸리 제조장 환경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에옹데옹 2021-06-11 4374
883 술 쉰내 [2] mekookbrewer 2021-06-02 5104
882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6072
881 단양주는 거르고 나서 냉장보관하면 셔지나요? [1] 쩡이님 2021-05-06 6756
880 신맛의 삼양주를 살리려면 [4] 푸른땡땡이 2021-04-24 6579
879 솔잎 넣고 삼양주하는 법 file [1] 정정희 2021-04-18 51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