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범벅에 대하여

조회 수 3514 추천 수 11 2009.11.23 14:39:21
범벅에 대하여 아내와 의견이 달라 물어봅니다
1.내의견
  - 쌀가루에 뜨거운물을 부으면서 갠다
2. 아내의견
-  불위에서 물을 끊이면서 쌀가루를 넣어 갠다
그리고 저번에는 술이 잘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마실만은 했읍니다
다 주인님의 가르침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밑술로 생쌀을 죽을 끊여 만들었고 덧술로는 찹쌀범벅또는고두밥중 어느것이  더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酒人

2009.11.23 17:30:33
*.106.6.219

열심히 하시니 술 맛도 좋아지는 것이고요.^^

죽과 범벅의 가장 큰 차이는 '쌀이 익은 정도'에 있겠습니다.

1. 범벅은 끓는 물을 쌀 가루에 부어 익혀 주고
죽은 끓는 물에 쌀 가루를 넣어 오래 끓여주게 되죠.
그러나 범벅은 가루를 넣냐, 물을 넣냐의 차이라기 보다
'좀 덜 익은 상태'로 걸죽한 상태를 말하고요.
죽은 완전히 익어 물처럼 된 상태를 말합니다.

제조로 보면 '쌀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는 방법'이 범벅이라 하겠습니다.

2. 덧술에는 고두밥이 좋겠습니다. 찹쌀 범벅은 또 물이 많이 들어가는 형식이기때문에 고두밥을 투입하는 것이 당화와 알코올 발효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우리술이좋아

2009.11.23 17:46:29
*.114.22.136

매번 감사합니다
안사람이 영 내실력을 믿지를 못합니다
이번에는 달면서 독한술을 한번 만들어봐야겠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97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4415
596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413
595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4408
594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4404
593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4398
592 단맛과 도수가 높은 술 [1] 케팔로스 2018-09-18 4396
591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395
590 발효후 온도? [1] mssports 2014-12-19 4393
589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4389
588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heeyoung 2007-11-30 4389
587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酒人 2006-06-04 4387
586 복분자주 숙성 정원은재 2007-07-04 4383
585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보리콩 2011-02-07 4381
584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酒人 2006-11-20 4379
583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고래 2013-06-27 4356
582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1-21 4351
581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349
580 소주내리기 [1] 상갑 2008-12-10 4344
579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4341
578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synop 2015-05-17 4340
577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4338
576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4338
575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326
574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326
573 술거르는 시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2-10 4320
572 [re] 고구마술 복드림 2009-01-16 4320
571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막걸남 2010-12-09 4319
570 막걸리 제조장 환경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에옹데옹 2021-06-11 4311
569 밑술온도에 대해여... [3] 섬누룩 2009-11-27 4311
568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309
567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305
566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305
565 석탄주 덧술한 다음 현재 상태입니다. file [1] 원삼규 2006-11-26 4303
564 숙성시기 [3] [1] 하제 2013-02-12 4300
563 술 색깔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려면요.. [2] 봄날은간다 2007-03-23 4298
562 <b>여름 술 빚기, 어떻게 해야 하나..</b> [3] 酒人 2007-08-17 4294
561 밥통으로 고두밥을 지을수 있을까요? mekookbrewer 2021-11-18 4277
560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빨간콩 2021-06-18 4266
559 동방주 빚기에 대하여 [2] 강현윤 2008-01-14 4266
558 두강주 만들때요~ [1] 초히 2009-05-11 42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