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0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조회 수 4630 추천 수 0 2012.12.16 21:31:37
우기 *.138.193.177

안녕하세요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청년입니다 ^^

 

책을 구입하여 막걸리를 빚어 보았는데 막걸리가 신맛이 나고 맑은술이 뜨질않아  그냥  대충걸러 마셨습니다

 

신맛이 나는것은 알코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그럴수도 있다고 들었는데......아무튼 제가 궁금한것은

 

1.알코올 도수가 충분히 올라가지 못하면 술이 시어지는지

2.맑은술이 안뜨는 이유

3.알코올 도수가 문제라면 소주를 부어 문제를 해결해도 되는지

 

이 세가지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酒人

2012.12.16 21:59:01
*.151.218.8

1. 알코올도수가 낮으면 초산균이나 젖산균 등에의해 술에서 신맛이 나게 됩니다. 즉, 알코올 도수가 빠르게 상승하면 산 생성을 많이하는 균들은 알코올 때문에 살기가 어렵겠죠. 따라서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 신맛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을 말씀 드립니다.

2. 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으면 전분이나 단백질 등이 분해되지 않고 미생물 등에 의해 이상 발효가 진행됩니다. 이때 생성되는 물질들 때문에 술이 혼탁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효가 잘 진행되면 그런 문제는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3. 그것이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술 '과하주'입니다. 그러나 술 제조 과정에서 소주를 붓게되면 알코올 도수가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술에서 너무 소주 맛이 많이 날 수 있으며, 효모에 의한 알코올 발효가 어렵게되어 술에서 당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좋은 생각이지만 자연발효가 아닌 인위적인 발효시에는 원치 않는 맛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0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2] 보리콩 2014-02-07 3512
599 고맙습니다 [1] yk 2014-02-06 2537
598 독한 청주 [1] yk 2014-02-05 3903
597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북성 2014-01-24 4297
596 술빚기 관련 질문은 아닌데 꼭좀 읽어주세요 [1] 곰술 2014-01-18 3578
595 죽이 따뜻할때 누룩을 넣으면.... [2] 보리콩 2013-12-28 3442
594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5192
593 고맙습니다 [1] yk 2013-12-03 2997
592 불패주 알코올 도수 낮추기 [1] yk 2013-11-30 5130
591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4591
590 이양주 빚는 중에 거르는 시기 질문입니다, file [2] anakii 2013-11-14 7179
589 청주가 생기지 않습니다. [2] 걷는바람 2013-11-06 3615
588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4056
587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5537
586 술찌게미는 꼭 걸러야 하나요? [2] anakii 2013-10-16 5333
585 호산춘 덧술시기 [1] 예그린 2013-10-01 3530
584 조하주에대해서 질문 [1] 반애주가 2013-09-30 3250
583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4449
582 덧술후에 술이 괴어넘치는 현상 [1] 회곡양조 2013-09-08 3739
581 안녕하세요. [1] sul4u 2013-08-27 3233
580 부탁드립니다. [1] 반애주가 2013-08-26 3485
579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4629
578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5576
577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3816
576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4560
575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4445
574 옥수수술 담그기 도전 ( 배울수가없어서) [2] 창힐 2013-07-20 6753
573 밑술 항아리 용량으로 적당한것이? [4] 창힐 2013-07-19 5809
572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5781
571 이런 경우도 가능할까요? [1] 둘레길 2013-07-19 3650
570 이화곡으로 현미술을 만들때... [2] sul4u 2013-07-16 4697
569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4498
568 증식기때 알콜생성? [1] sul4u 2013-07-07 4273
567 효모에 대해... [2] sul4u 2013-06-28 4725
566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고래 2013-06-27 4366
565 발효와 온도 [2] 포수 2013-06-24 4854
564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5231
563 술찌끄미 이용법 [1] 포수 2013-06-14 6277
562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6449
561 소주 주정 만들기 [1] 포수 2013-06-11 7450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