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와 맛은 따로 국밥인가요?

조회 수 1851 추천 수 6 2010.09.15 08:54:43
지난번 질문드렸던(아래글 술항아리) 쉰내가 나는 밑술에 알려주신대로

밥을 해서 넣은후 활발히 끓어 오를때 덧술을 하였습니다.

술이 익어가면서 향이 여느때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기대가 컷죠.

어제 더이상 별다른 변화가 없기에 기대를 하며 술을 걸렀습니다.

거르는내내 향기로운 술내음에 전보다 맛있는 술을 맛볼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그런데... 술을 다 거른후 맛을보고 나니 그 기대는 무참히도 깨지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식초는 아닌데 식초처럼 신맛이 강하더군요.

이 술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신맛을 잡는법에 대한 글을 보긴 했는데 그대로 하자니 옆지기 눈치가 보입니다.
(덧술 할때도 하지 말라는거 걱정 말라며 비싼 찹쌀을...ㅠㅠ)

향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줄만한데, 맛은 -90점이라는...

곰곰히 그간의 과정을 되짚어 봐도 밑술이 쉰거 외에는 특이한게 없는듯 한데

당체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id: 酒人

2010.09.19 23:58:29
*.66.176.25

대부분 신맛이 좀 강한 것들은 쌀과 누룩을 좀 투입하게되면 다시 괜찮아지는데요. 많이 아쉽네요.
나중에 투여한 쌀이 완전히 삭지 않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향과 맛은 별개죠.

향이 좋은 술이 실제 맛은 신맛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향이가 곧 좋은 술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기에 술은 반드시 맛을 보고 술이 다 된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3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3234
432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보리콩 2011-02-07 3065
431 향온주 빚을때... file [2] 보리콩 2011-02-01 3559
430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4435
429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3790
428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2734
427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2] 보리콩 2011-01-05 2804
426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3686
425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2878
424 술에 단맛을 더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2] 두메 2010-12-13 2530
423 호산춘에 대해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0 2072
422 술거르는 시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2-10 2795
421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막걸남 2010-12-09 2749
420 따라하기로 동동주만들기에 대해서 여쭙니다, 단술 2010-12-07 2478
419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2917
418 용수냄새가 나서 [1] 고천 2010-12-06 2097
417 주정계 와인 2010-11-24 2971
416 <포도막걸리>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2702
415 술의 신맛잡기3 우리술이좋아 2010-11-09 2390
414 "銀杏酒" 에 대하여 궁금증을 풀어 주세요 surisan420 2010-10-28 2220
413 에탄올 만들기! secret [2] 아줌마 2010-10-20 162
412 청주 초보입니다. [1] 소심녀 2010-10-19 1992
411 술의 신맛잡기2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2432
410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2956
409 [re] 답변입니다. [1] id: 酒人 2010-10-17 1607
408 물관련질문입니다. 아트지 2010-10-17 1498
407 답변주셔서감사~!!! 0심이 2010-10-03 1397
406 석탄주에대한질문입니다 [1] 0심이 2010-09-30 2095
405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1832
404 막 초보입니다. 덧술이후 술 거를 시기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file [2] 막걸남 2010-09-19 2379
» 향기와 맛은 따로 국밥인가요? [1] 보리콩 2010-09-15 1851
402 덧술 시기는요? [1] 막걸남 2010-09-14 2345
401 용수는언제박나요? 0심이 2010-09-11 1623
400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1697
399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1663
398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1748
397 긴급 질문입니다. [3] 보리콩 2010-09-04 2100
396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1480
395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2018
394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22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