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조회 수 2700 추천 수 4 2010.09.11 09:22:50


술이 끓는 소리를 듣는다고 놀다가 한번씩 귀를 가져다 대네요.

녀석들도 항아리에서 뽀글뽀글 소리가 나는게 신기한가 봅니다.

질문있습니다.

녹두가 들어간 누룩은 술이 발효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지요?

지난번 질문드렸던 제가 빚은 누룩이 궁금하여 조금 덜어내어

죽에 버무려 놓았는데 이틀이 지나도 별 변화가 없더군요.

그래서 누룩이 잘못되었나 싶어 예전에 구입한 누룩을 다시 넣었습니다.

그런데, 구입한 누룩을 넣고나서도 거의 이틀이 지나서야 끓기 시작하더군요.

구입한 누룩만으로 했을때는 채 하루도 되기전에 끓기 시작했거든요.

이런게 녹두때문인가요?




酒人

2010.09.11 09:46:09
*.106.196.11

사진이 명장면이네요.^^
아이들은 술 끓는 소리를 듣고 자라야 된다는...ㅎㅎ

발효가 늦게 되는 것은 녹두때문이 아닙니다.
누룩에 녹두를 넣는 이유는 술이 너무 산성화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도 발효가 일어나지 않으면 몇일이고
한 번 둬 보는 것이 좋아요. 누룩마다 특성이 있어서 시중의 누룩보다 빨리 끓는 것이 있는 반면 하루 이틀 늦어지는 누룩도 있으니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이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보리콩

2010.09.15 08:56:57
*.81.198.131

아... 그렇군요.
기존의 것은 식초로 만들고 있고, 다시한번 누룩을 시험해 봐야겠네요.
언제나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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