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조회 수 4026 추천 수 0 2020.04.16 01:40:20

안녕하세요. 

막걸리를 빚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여쭤보러왔습니다. 

발효에 이상 없이 도수가 있는 막걸리가 나오려면

누룩은 최소 쌀 대비 10% 정도는 넣어 줘야 하나요?

제가 삼양주로 막걸리를 빚다가 실수를 해서 수습을 하고 보니

누룩의 비율이 쌀 대비 5%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면 막걸리가 산패할 가능성이 큰가요?

지금이라도 나머지 5%의 누룩을 더 넣어 줘야 하는지요?

현재 진행 상태는 맛이나 발효 상태 모두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아직 발효도 다 진행된 것이 아니고 나머지 발효 기간동안 산패가 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청주를 걸러 오래 저장하고 마실거라 저장하는데에 있어 문제점이 있진 않을지 걱정이 돼서요. 

아무리 찾아봐도 누룩이 5%만 들어간 막걸리는 없는 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酒人

2020.04.16 18:31:02
*.234.113.35

안녕하세요. ^^
어떤 누룩인지 모르겠지만, 삼양주기때문에 5%로 가능합니다.
현재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된다고 하니 다행이고요.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1. 효모의 증식양이 적어 알코올 도수가 낮게 나오는 문제
2. 당화가 잘 되지 않아 마지막에 고두밥이 잘 삭지 않는 문제
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누룩을 더 넣는 것 보다는 덧술하고 당화가 용이할 수 있도록
혼합해 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매일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고두밥 넣고 2-3일 뒤에 한번 전체적으로 저어주면 됩니다.

잘 되길 바랄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58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2917
957 <b>술의 신맛 고치는 법</b> [1] 酒人 2007-09-27 28183
956 <b>누룩만들기 제 1장 - 누룩의 기본</b> [2] 酒人 2007-10-21 24804
955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530
954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3980
953 감식초 만드는 방법 [4] 酒人 2008-10-13 19280
952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698
951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307
950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593
949 막걸리 맛있게 만드는 방법 酒人 2009-01-07 16580
948 막걸리 만들기 제 1장 : 막걸리란? 酒人 2007-12-26 15659
947 누룩 만드는 법 file [1] 강마에 2009-04-13 15485
946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186
945 술 빚기 도구 및 재료 구입처 누룩 2009-01-02 13781
944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3400
943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371
942 술독에서 술 빚기에 사용하는 단위 [3] 누룩 2009-01-02 12090
941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1757
940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166
939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138
938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1018
937 [re] 고구마술 담그는법 [2] 酒人 2008-10-21 10882
936 초보자의 도수 측정..ㅠ [3] [1] 달갸리 2009-12-02 10626
935 누룩법제 [3] 상갑 2009-01-06 10443
934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436
933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382
932 <b>누룩만들기 제 7장 -'효모'이야기</b> [11] [1] 酒人 2007-11-12 10103
931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9964
930 전통누룩과 개량 누룩의 차이 [1] 샛별 2009-11-10 9913
929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9877
928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842
927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636
926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632
925 탄산이 강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3] 후아랴 2021-07-21 8936
924 오염균 사진 file [2] 강마에 2009-05-04 8926
923 석탄주 만들기 [2] 전통주 love 2009-03-26 8658
922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8645
921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335
920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291
919 초일주 술 거르기 질문드립니다. file [1] 잉맨 2011-05-15 81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