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대표적인 오염 현상 3가지</b>

조회 수 3941 추천 수 42 2006.12.13 15:18:45
1. 술 표면의 골마지 현상


주로 단양주나 덧술에서 발생한다. 효모증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주로 단양주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대부분 누룩의 품질과 과도한 원료가 투입되어 발효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 생긴다. 술독의 품온이 올라가면 발효가 진행되야 하는 대신에 술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술 표면의 곰팡이를 걷어내고 소주를 첨가해주면 발효가 잘 일어나고 더이상 부패되지 않는다. 술을 빚고 2-3일 이내에 해 줘야 한다.

단양주의 경우, 적은 양의 서김이나 밑술을 만들어 증식된 효모를 첨가하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


2. 술 표면의 분화구 현상



* 이러한 경우는 술의 오염이라기 보다 밑술의 발효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술에서 신맛이 나고 맑은 술을 얻기 힘들다. 발효가 활발하지 않고 술덧의 순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는 밑술 제조시 미생물이 충분히 증식이 된 상태에서 덧술을 해야 한다.


3. 술 표면의 거품 현상


주로 밑술에서 발생한다.

*첫째, 밑술이 잘 됐다고 해도 알맞은 시기에 덧술을 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둘째, 발효시작 하루나 이틀 후 술독 뚜껑을 열었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용기 소독이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셋째, 누룩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너무 높은 온도에서 발효가 진행될 때 발생한다.

이것은 알코올 도수가 낮아 잡균의 침입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주로 밑술에서 발생한다.죽이나 범벅으로 밑술을 빚고 적어도 3-4일 후에는 덧술을 해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술 표면에 이런 것이 생기기 시작하면 빨리 덧술을 해야 하고, 덧술에서 누룩을 첨가하여 효소. 효모를 보충해 줘야 더이상의 부패를 막을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심하면 덧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용기 소독과 덧술하는 시기만 잘 조절하면 막을 수 있다.


* 사진에 대한 설명은 여러 경험에 의해 적은 것입니다. 사진과 같은 원인이 생기는 이유를 더 자세히 알고 계시는 분은 추가로 적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0 실패기-2 file [1] 원삼규 2007-02-05 2787
59 <b>쌀 씻기에서 중요한 것은</b> 酒人 2007-01-29 4194
58 실패기 - 덧술 시기를 놓쳐 생긴 일 [1] 원삼규 2007-01-27 3437
57 호산춘 실패중인가? 성공하고 있는 건가? file [1] 김희종 2007-01-26 2814
56 <b>현재 빚고 있는 흑미주 </b> file [2] 酒人 2007-01-24 2840
55 술독을 엎으면서... [2] 배병임 2007-01-20 2473
54 <b>현재 띄우고 있는 백곡</b> file 酒人 2007-01-15 2909
53 요구르트 제조기로 누룩 만들기 file [1] 원삼규 2007-01-06 4315
52 초일주에 대한 궁금증^^ [2] 김창준 2007-01-06 2097
51 <b>삼양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b> 酒人 2007-01-03 3507
50 초보의 궁금증^^ [4] [1] 김창준 2006-12-28 2770
49 <b>술의 양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27 3946
48 <b>이기려면, 기다려라..</b> [2] 酒人 2006-12-22 2304
47 초보 회원 초일주 따라하기 5 file [1] 원삼규 2006-12-20 2803
» <b>대표적인 오염 현상 3가지</b> 酒人 2006-12-13 3941
45 <b>덧술하는 시기에 대하여..</b> 酒人 2006-12-13 3119
44 <b>산막효모(골마지)와 그 처방법</b> 酒人 2006-12-13 7542
43 언제 덧술 하는가에 대한 요약정리된것도 부탁합니다 [1] 박창수 2006-12-12 2260
42 <b>2006년 덧술 제조 방법</b> 酒人 2006-12-12 2798
41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높은 술</b> 酒人 2006-12-12 34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