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

조회 수 2070 추천 수 0 2007.04.07 21:44:14




위 사진은 종이봉지에 넣어 매달아 띄우고 있습니다.
아래는 둥근 누룩을 짚을 갈고 띄우는 중이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종이로 포장해 띄우는 것에 대해 궁금하실 것입니다.
위 솔잎이나, 마른 짚을 깔고 박스에 넣어서 띄우는 것과 종이에 담아 띄우는 방법의 장점만 골라서 가장 깨끗하고, 편하게 띄우는 방법이 종이에 담아서 띄우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다른 재료가 누룩을 감싸주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론 공기중의 효모를 얻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또 하나는 빨리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변재료들이 누룩의 온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교육때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누룩을 말리는 것이나 썪히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발효되면서 서서히 마르는 것입니다. 그 기간이 2~30일정도 이고요. 물론 여러분은 하나만을 띄우는 중이고
게다가 계절이 건조한 때 이니만큼 이불로 잘 감싸주지 않는다면 겉이 바로 말라버릴 수 있습니다. 작은 종이상자에 넣어두신 분이 계신데, 나름대로 잘 하신 방법이겠고요, 그럴경우 안에 습기가 너무 많이 고이지 않게 특히 주의를 요할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0 막걸리 발효중 이물질이 떠요 file 세종대왕 2024-02-01 260
239 매번 과실주만 담구다가 처음으로 곡주에 도전했는데요 [1] 루럴기 2023-03-21 1215
238 십양주 [1] 푸하하~! 2023-05-09 1364
237 석탄주 하얀 점들 멀까요? file [1] 예티고일라 2023-01-14 1730
236 안녕하세요? [1] 최 원 2007-04-29 1871
235 경주서 [1] 산우 2007-05-07 1898
234 교육이 끝난지 2주가 지나네요. 酒人 2007-03-23 1926
233 누룩 디딜때 사용하는 천은.... 酒人 2007-04-02 1983
232 양복에 주전자와 주걱을 들고,,^^ 酒人 2007-11-26 2013
231 제 1기 교육 참가회원 연락망 酒人 2007-03-19 2019
230 누룩이 어떻게 된건가요..... [1] 이창원 2007-04-22 2030
229 팔도 술~ 산우 2007-05-07 2037
228 누룩 이야기 6 동의보감 2007-04-02 2056
» 누룩 최 원 2007-04-07 2070
226 진상주 빚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것 酒人 2006-08-24 2077
225 누룩 이야기 5 [2] 동의보감 2007-04-02 2081
224 올만에 빚은 술 [2] 복드림 2008-11-22 2082
223 1기 교육때 만든 주모의 현재 상태 [1] 아침에술한잔 2007-03-19 2087
222 누룩 최 원 2007-04-07 2094
221 1차 누룩 교실 결과. [3] 루치 2007-04-24 20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