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쌀 씻기에서 중요한 것은</b>

조회 수 4191 추천 수 42 2007.01.29 11:29:34
쌀 씻기의 기본

우리가 술을 빚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쌀 씻기 입니다. 쌀을 씻는 가장 큰 이유는 쌀 표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술을 빚을 때 쌀을 씻는 것과 밥을 할 때 쌀을 씻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밥을 지을 때는 쌀 눈이나 기타 영양 물질이 손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 많이 씻지 않지만, 술을 빚는 쌀은 소량의 영양물질과 전분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이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쌀이 부서질 정도로 많이 씻어서는 안되겠죠. 쌀이 부서지면 쌀 속의 전분 또한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술 빚을 쌀은 가능한 많이 씻어 주되 쌀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쌀을 씻는 것은 처음보다는 물에 불린 후에 충분히 씻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쌀 씻는데 15분을 넘기지 마세요.

쌀을 계속해서 20여분 씻게 되면 쌀에 금이 가면서 부서지게 됩니다. 따라서 쌀을 씻는 시간은 적어도 15분을 넘겨 씻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15분 동안 물을 충분히 갈아 주면서 깨끗이 씻는다.

15분 동안 쌀을 씻으면서 물 색깔이 진해지면 바로 바로 물을 갈아 줍니다. 이것을 몇 번 정도 하면 15분 정도가 흐르는데, 이때부터는 쌀뜬물이 맑아질 때까지 물을 흘려 보냅니다.

3. 처음에는 세게, 나중에는 약하게

쌀을 씻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쌀을 좀 강하게 씻어 줍니다. 처음에는 쌀이 단단해서 잘 깨지지 않기 때문에 강하게 씻어주고, 시간이 갈수록 강도를 낮춰 주어야 합니다.

4. 처음 보다는 물에 불린 후에 잘 씻어 줘야 합니다.

쌀을 씻어서 물에 불리기 전에는 좀 거칠게 씻어도 되지만, 물에 불린 후에는 힘을 주어 씻어서는 안됩니다. 쌀이 물을 많이 흡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힘을 가하면 깨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에 불렸다가 씻을 때에는 물을 틀어 놓고 손으로 휘휘 저어서 잡물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쌀을 물에 불리기 전에는 쌀눈 같은 경우는 잘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물에 불린 후에 쌀을 저으며 마찰을 일으켜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의 전통주는 술독이 지킵니다.  "술독" www.suld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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