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조회 수 9812 추천 수 0 2012.01.05 17:37:23

위 공지에 보면 술빚에 사용하는 단위가 나와 있습니다.

 

============

쌀 1되 = 1리터        
누룩 1되 = 1리터
밀가루 1되는 = 1리터
물 1되 = 1.8리터

============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면 어떤 물질이던지 동일해야 하는 것이 맞을 거 같은데, 물은 1되에 왜 1.8L인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1되에 해당하는 그릇이 있는데, 여기에 쌀을 넣어도, 누룩을 넣어도, 물을 넣어도 가득차면 모두 1되 (1L)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요...

 

고수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酒人

2012.01.09 00:01:01
*.74.136.95

해난님 안녕하세요. ^^

물 1되가 1.8리터인 것은 그게 국가표준이라 그래요. ^^
물도 그렇고 곡물도 그렇고 큰용기와 작은 용기가 있습니다. 대되, 소되 이렇게 부르곤
하는데요. 아직도 경상도 지역에서는 1되가 1.8리터 되는 곳도 많습니다.
이렇게 부피 통일이 되지 않으니 국가에서 정해 놓은 것이죠.

위에 1되=1리터 라고 표기한 것은 1되가 원래 1리터가 아니라 이곳 술독에서 술을 빚을 때
부피를 통일 시키자는 하나의 약속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쌀 1되를 1리터로 하는데
물 1되를 1.8로 계산해 하게되면 복잡하고 고문헌에 있는 술들을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부피를 통일 시키는 것입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해난

2012.01.09 10:53:39
*.149.151.3

주인님, 답변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술독에서는 물1되=1L로 알면 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고문헌에서도 마찬가지인지요?
고문헌에서 인용된 글을 보면 단위가 되, 말이 대부분인데,
물 1말 (10되)이 10L인지 18L인지 헤갈려서 쌀과 물의 비율을 계산할 때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酒人

2012.01.09 15:27:29
*.32.96.174

고문헌에서의 물 양은 쌀 양과 같이 보시면 됩니다.
"쌀 된 되로 물도 돼야" 이 말을 잘 상기시켜 보시고요.
고문헌에 물 1말이라 나오면 10리터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56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2655
955 <b>술의 신맛 고치는 법</b> [1] 酒人 2007-09-27 28050
954 <b>누룩만들기 제 1장 - 누룩의 기본</b> [2] 酒人 2007-10-21 24697
953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457
952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3966
951 감식초 만드는 방법 [4] 酒人 2008-10-13 19196
950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553
949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222
948 막걸리 맛있게 만드는 방법 酒人 2009-01-07 16527
947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466
946 막걸리 만들기 제 1장 : 막걸리란? 酒人 2007-12-26 15576
945 누룩 만드는 법 file [1] 강마에 2009-04-13 15444
944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140
943 술 빚기 도구 및 재료 구입처 누룩 2009-01-02 13729
942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3335
941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236
940 술독에서 술 빚기에 사용하는 단위 [3] 누룩 2009-01-02 12053
939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1679
938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079
937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073
936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0972
935 [re] 고구마술 담그는법 [2] 酒人 2008-10-21 10818
934 초보자의 도수 측정..ㅠ [3] [1] 달갸리 2009-12-02 10518
933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423
932 누룩법제 [3] 상갑 2009-01-06 10355
931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327
930 <b>누룩만들기 제 7장 -'효모'이야기</b> [11] [1] 酒人 2007-11-12 10050
929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9898
928 전통누룩과 개량 누룩의 차이 [1] 샛별 2009-11-10 9853
»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9812
926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777
925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618
924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562
923 오염균 사진 file [2] 강마에 2009-05-04 8878
922 탄산이 강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3] 후아랴 2021-07-21 8649
921 석탄주 만들기 [2] 전통주 love 2009-03-26 8608
920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8607
919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287
918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260
917 초일주 술 거르기 질문드립니다. file [1] 잉맨 2011-05-15 81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