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르기 궁금증

조회 수 5061 추천 수 0 2021.04.07 11:11:28

삼양주를 만들고 난 후 궁금증이 계속 생기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여기에 질문 드려봅니다.


1. 술지게미


 용수를 사용하지 않고 광목 주머니를 사용하여 술을 거르고 남은 찌거기를 술지게미라 알고 있었습니다.

 술지게미를 이용하여 모주도 만들고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어 검색을 하던 중

 술지게미에 맑은 물을 섞어 막걸리를 만든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막거리는 탁주에서 맑은 술 청주를 떠내고 남은 탁주에 물을 섞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게 맞는 것인지 헷갈리네요


 술둑 -> 전통주 교실 -> 술 빚기 란에 '술 거르기'에 보면


 '남은 찌꺼기는 체를 이용하여 물과 섞어 막걸리로 마시거나 말려서 거름으로 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 말은 용수를 사용했을때 맑은 술을 떠내고 물을 첨가한 후 체에 걸러 막걸리로 마신다로 해석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체를 이용하여 걸러진 찌거기에 물을 타서 막걸리로 마신다로 이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 용수


 용수를 사용하여 맑은 술을 더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수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대나무를 사용한 용수만 검색이 되던데


 초여름~늦가을까지 일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을텐데 용수를 박아 사용하면 술이 오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酒人

2021.04.13 13:04:58
*.234.113.35

안녕하세요.

1. 아무래도 지게미를 이용하게 되면 도수가 낮고 싱거워요. 이런 지게미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술을 너무 꽉 짜지 말고 좀 촉촉한 느낌이 있을때까지만 거른 후에 물을 혼합하면 좀 더 좋은
막걸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용수는 경동시장 등 죽물 판매하는 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어요. 인터넷 판매는 안되고 있네요^^

3. 술 내부 품온이 중요하고요. 내부 품온이 30도만 넘지 않게 관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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